[한인투데이] 브라질한인상징물조성위원회(이하 상징물위원회) 고우석 위원장(사진 왼쪽)이 언론 브리핑에서 늦어도 7월 초순까지 완공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고 위원장은 지난 30일(월) 오후 전현규 홍보 부회장과 함께 상징물 관련 진행사항 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현재 상징물이 들어설 부지에 약 10미터 깊이의 총 8개의 철근 구조물을 고정하는 기초공사가 이번 주 초까지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시에 시 측에서 인도확장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 날 고 위원장은 현재 시정부 측과 논의가 잘 진행되고 있지만 당초 계획안 가운데 일부 계획변경 가능성도 시사했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조명시설 설치를 위해 배선을 지하매립을 제안했지만 해당 관계자로부터 어렵다는 답변에 따라 추가 논의를 통해 조금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호등 콘트롤 박스 이전에 드는 비용(약 6만헤알) 지원에 대해서는 “구두로 약속을 받았지만 완공기일 전까지 집행이 어렵다는 판단에 우선 위원회 차원에서 부담하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날 고 위원장은 완공 후 유지보수에 대한 질문에 “완공 후에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으면 흉물로 변할 수 있다. 시정부 공공장소 법률에 따라 일정기간 이후 시 측에 기증해야 하지만 이전까지 지속적인 관리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날 상징물 전시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의사에 따라 3일(목)부터 한인타운 봉헤찌로 오뚜기슈퍼 입구에 10:1크기의 상징물 모형과 홍보 동영상 등 전시공간(아래)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