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올해 한국의 날 행사 관계로 상파울루주문화국을 방문한 김요진 회장이 대선 후보자인 제랄도 알키민(Geraldo Alckmin)주지사와 깜짝 만남이 성사됐다.

브라질한인회(회장 김요진. 이하 한인회)에 따르면 지난 달 제12회 한국의날(8월 10-12일) 행사관계로 김범진(공보기획) 부회장과 함께 문화국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대통령 출마를 위해 주지사 사임을 앞두고 문화국을 찾은 알크민 주지와 면담을 갖는 자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인상징물 조성사업이나 제1경찰지구대 이전설치사업 등 그 동안 우리 한인사회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던 알키민 주지사(PSDB)는 룰라 전대통령의 구속과 함께 2018년 브라질 대선정국이 혼미 속으로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유력 대통령후보중의 한 사람이다.

한인회는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제34대부터 활동해 온 김 한인회장은 역대 어느 한인회장들 보다도 브라질 정치권이나 정부당국자들과 접촉과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는 등 브라질내에서 우리 한인동포들에 대한 우호적 정치환경 조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이번의 알키민 주지사와의 면담도 짧은 면담이었지만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날 김 한인회장은 알크민 대선주후보자에게 “한인타운 봉헤찌로 제13군경 제1지구대의 이전 설치 승인에 특별히 감사함과 함께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될 수 있도록 모든 한인동포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