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대한체육회(회장 한병돈. 이하 체육회)가 한인 건강 및 체육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체육행사 계획 일정을 발표했다.

체육회는 지난 4일(수) 저녁 7시부터 소속 가맹단체 가운데 과반수가 참석함으로써 성원된 가운데 2018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인준 받은 심재민씨가 서기로 임명된 가운데 장정인 부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개회선언(의장)에 이어 감사선출, 대의원 위촉, 제20대 체육회 임원 인준 그리고 2018년 사업계획안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감사에는 안장근. 황윤복. 윤권중씨가 선출됐고, 대의원에는 홍재선. 윤권중. 김철호. 윤호석. 손수범. 모성준. 그리고 김종철씨 등 7명이 추가로 위촉됐다.

한 체육회장은 “작년 역대 최다 선수단을 이끌고 전국체전 참가로 브라질 한인들의 위상과 체육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을 강조한 후 “이번 임기 기간 동안 비인기 종목도 다수 포함해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통해 건강 및 체육증진에 앞정 설 것” 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다양한 종목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범위를 넓히는 한편, 올해 전라북도 익산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에 골프 등 7개 종목 가운데 태권도 종목을 추가해 종합순위 3위라는 목표를 세우고 우수한 선수 선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체육회장은 “스포츠 단체를 비롯해 한인 단체 그리고 한인 여러분들의 성원과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2019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전에는 1백여명의 선수단을 구성하는 한편, 선수전원에게 항공료를 전액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 고 말했다.

이 날 체육회는 이 밖에도 한인회와 범 교포 체육대회를 비롯해 마라톤대회(민주평통)등 및 세부추진계획안이 포함된 2018년도 사업계획안을 만장일치로 인준시켰다.

한인사회 전체적인 경제사정을 고려해 별도의 이취임식은 치루기 않기로 했다는 한 체육회장은 “탁구대회 선발전을 통해 기량이 뛰어난 남여선수 각각 1명 선발을 시작으로 5월부터 본격적인 선발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 고 당부했다. 

제20대 체육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 최진석(수석), 정재훈(재무), 심재민(사무총장), 김종민, 장정인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