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lg-8fb77c02-6577-428a-8498-782b64b28764.jpg


부패혐의로 실형이 선고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에 대한 체포명령이 7일 오후(현지시간) 집행됐다.

룰라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45분께 대기 중이던 연방경찰 차량에 타고 상파울루 시 인근 상 베르나르두 두 캄푸 시에 있는 금속노조 건물을 빠져나갔다.

룰라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애초 오후 5시께 출발하려 했으나 좌파 노동자당(PT) 당원과 금속노조원, 일반 지지자들이 건물 출구를 막고 격렬하게 대치하는 바람에 시간이 늦어졌다.

연방경찰은 룰라 전 대통령을 상파울루 시 외곽 국내선 전용 콩고냐스 공항으로 옮겼으며 항공기 편으로 남부 쿠리치바 시로 이동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에 대한 부패혐의 기소가 잘못됐지만, 사법부의 체포명령에 따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룰라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정부 계약 수주를 도와주는 대가로 대형 건설업체로부터 복층 아파트를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지난해 7월 1심 재판에서 뇌물수수 등 부패행위와 돈세탁 등 혐의로 9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은 데 이어 올해 1월 말 2심 재판에서는 12년 1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변호인단은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으나 연방대법원은 4일 오후부터 5일 새벽까지 11시간 넘는 격론 끝에 찬성 5명, 반대 6명으로 기각했다.

부패수사를 담당해온 세르지우 모루 연방판사는 연방대법원의 결정이 나온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체포명령을 내렸다.

모루 판사는 룰라 전 대통령에게 6일 오후 5시까지 쿠리치바 시에 있는 연방경찰에 자진 출두하라고 통보했으나 룰라 전 대통령은 이에 응하지 않고 금속노조 건물에 머물렀다.

이 과정에서 룰라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고등법원과 연방대법원에 체포·수감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기각됐다.

lg-7bed4725-800e-4911-8c63-98d027ac5992.jpg



door.jpg


  관련기사

  • 브라질 최대 글로보채널 간판 프로에서 한국 주제...

  • 브라질문화원, 한인타운소재 한식당 대상 홍보사...

  • 한국교육원, 충북교육청과 협력 2024년 온라인 한...

  • 브라질 폭우 사망·실종 220명 넘어...韓 연예계도...

  • 코트라-삼성SDS, 한국 중소기업 브라질 수출 지원...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최근 수정일 링크주소 조회 수
95 한국서 힌트…브라질 리우, '드라이브 스루' 독감 백신 접종 도입 file 2020.03.19 2020.03.20 254
94 테메르 전 대통령 뇌물수수 혐의로 전격 체포…퇴임 3개월만 file 2019.03.22 2019.05.17 379
93 타이시 보건장관 한달만에 사임…브라질 코로나19 대응 혼선 우려 file 2020.05.15 2020.05.15 576
92 코로나19로 막혔던 브라질-파라과이 육로 국경 6개월만에 열려 file 2020.10.15 2020.10.15 699
91 코로나19 확진 100만명 넘은 브라질...외국인 입국 규제 15일 연장키로 file 2020.06.22 2020.06.22 713
90 코로나19 현장지휘 브라질 주지사들 잇따라 양성 판정...도리아 주지사... file 2020.08.12 2020.08.12 577
89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불만…브라질서 5개 교도소 폭동으로 1천 3백여명... file 2020.03.17 2020.03.20 425
88 코로나19 걸린 브라질 보우소나루 대통령, 2주간 마스크 없이 수백명 접촉 file 2020.07.08 2020.07.08 281
87 카니발 축제 괜찮을까…브라질, 신종코로나 대응수위 높여 file 2020.02.02 2020.02.27 427
86 주한 브라질대사관, 아시아 최초 브라질 문화 예술 홍보관 개관 file 2018.05.11 2018.07.14 324
85 전국 코로나19 사회적 격리 참여 저조…상파울루주 도시봉쇄 가능성 고려 file 2020.05.16 2020.05.16 https://www.yna.co.kr/view/AKR2020051601...ion=search 805
84 전국 우체국 17일(월)부터 무기한 파업 돌입...연맹측 노동조건 처우 ... file 2020.08.18 2020.08.18 496
83 임기모 주브라질대사의 애창곡 ‘Cheia de Manias’ 부른 하싸 네그라는 ... file 2023.10.30 2023.10.30 271
82 일부 업종 완화 조치 무능함 드러낸 시정부...결국 격리령 15일 연장 file 2020.05.31 2020.05.31 707
81 우니깜삐대, 상파울루주 6월 말까지 감염자 1백만명에 이를 것 file 2020.05.13 2020.05.13 1090
80 엘도라도쇼핑, 코로나19 한국형 '드라이브 스루' 운영...1인당 310헤알 file 2020.05.16 2020.05.16 913
79 시정부, 6월 1일부터 일부 업종 완화 방침...제한기준 '너무 까다롭다'... file 2020.05.28 2020.05.28 1153
78 세계 두번째 반려견 많은 브라질...유기견율 10가구 중 한가구 꼴 file 2018.02.22 2018.02.22 8519
77 상파울루주정부, 식당 및 바 업종 야간 영업 허용 논의...이르면 이번 ... file 2020.08.02 2020.08.03 688
76 상파울루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오후 8시부터 주류 판매 전면 금지 file 2020.12.11 2020.12.11 96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