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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3년 만에 다시 서는 무대지만 한인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이번 주 8일(일) 천주교 브라질 성 김대건 한인성당(주임신부  조성광. 바오로)에서 파이프 오르간 단독 콘서트를 앞둔 엘리자 프레이쇼(65.사진)씨는 이와 같이 기대감을 나타냈다.


3년 전 이 곳에서 한 차례 연주회를 가진 바 있는 엘리자씨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오르간 반주자로써의 존경받는 뮤지션이다.


산타마르쎌리나 음대에서 오르간과 피아노를 전공한 엘리자씨는 상파울루 대성당에서 다년간 오르간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 후 유럽에서 건너가 오르간과 하프시 코드를 공부하고 독일 함부르크에서 음악과 공연 예술 학교, 파리에있는 Schola Cantorum 그리고 프랑스 Rueil Malmaison 국립 음악원에 다녔다.


그녀는 국내 한 음악관련 인터뷰에서 "(파이프 오르간은)끝이 없는 소리가 납니다. 음악가가 열쇠를 누르는 순간부터 소리는 영원하며 한 달 동안 울릴 수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저의 악기입니다. 이것은 나의 삶입니다’ 라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시 브라질로 돌아온 그녀는 국내에서 몇몇 안되는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로서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그녀의 손에 안거친 오르간이 없을 정도로 활발한 활동으로 중남미, 그리고 유럽 등을 다니며 매년 연주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공연기획자써의 입지로 넓혀가고 있는 그녀는 연주 외에도 파이프 오르간 음율을 직접 조율하는 실력도 국내 최고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한인 독지가가 사비를 들여 기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한인성당 파이프 오르간은 총 80개의 파이프에 12개의 스톱(stop·음색과 음높이를 조정하는 장치)으로 되어 있다. 3년 전 우연한 계기로 한인성당을 찾아 오르간을 처음 접한 그녀는 당시 국내에서 보기 드믄 오르간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파이프 오르간은 흔히 ‘신의 음성을 대리하는 악기’, ‘악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경건한 음색, 다양한 선율이 빚어내는 초월적인 소리로 듣는 사람을 압도한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파이프 오르간이 주로 성당,과 일부 극장 등에만 설치되어 있어 일반인들이 쉽게 연주를 듣기란 쉽지 않다.


이번 콘서트에 그녀는 무보수로 수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콘서트 성사까지 학교 동창지간인 홍숙자씨의 역할이 컷다. 홍 씨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최고의 음율을 끌어내는 능력의 소유자이며 진정한 음악가” 라면서 ”이번 콘서트에 파이프 오르간에 관심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무료강좌 시간도 별도로 준비했다” 라면서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절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그녀는 이번 콘서트에서 한인 청중들에게 어떤 음악선물을 선사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4월 8일(일) 12시 30분부터 천주교 브라질 성 김대건 한인성당에서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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