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lisa-Freixo1.jpg1-1024x766.jpg


[한인투데이] ‘3년 만에 다시 서는 무대지만 한인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이번 주 8일(일) 천주교 브라질 성 김대건 한인성당(주임신부  조성광. 바오로)에서 파이프 오르간 단독 콘서트를 앞둔 엘리자 프레이쇼(65.사진)씨는 이와 같이 기대감을 나타냈다.


3년 전 이 곳에서 한 차례 연주회를 가진 바 있는 엘리자씨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오르간 반주자로써의 존경받는 뮤지션이다.


산타마르쎌리나 음대에서 오르간과 피아노를 전공한 엘리자씨는 상파울루 대성당에서 다년간 오르간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 후 유럽에서 건너가 오르간과 하프시 코드를 공부하고 독일 함부르크에서 음악과 공연 예술 학교, 파리에있는 Schola Cantorum 그리고 프랑스 Rueil Malmaison 국립 음악원에 다녔다.


그녀는 국내 한 음악관련 인터뷰에서 "(파이프 오르간은)끝이 없는 소리가 납니다. 음악가가 열쇠를 누르는 순간부터 소리는 영원하며 한 달 동안 울릴 수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저의 악기입니다. 이것은 나의 삶입니다’ 라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시 브라질로 돌아온 그녀는 국내에서 몇몇 안되는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로서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그녀의 손에 안거친 오르간이 없을 정도로 활발한 활동으로 중남미, 그리고 유럽 등을 다니며 매년 연주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공연기획자써의 입지로 넓혀가고 있는 그녀는 연주 외에도 파이프 오르간 음율을 직접 조율하는 실력도 국내 최고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한인 독지가가 사비를 들여 기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한인성당 파이프 오르간은 총 80개의 파이프에 12개의 스톱(stop·음색과 음높이를 조정하는 장치)으로 되어 있다. 3년 전 우연한 계기로 한인성당을 찾아 오르간을 처음 접한 그녀는 당시 국내에서 보기 드믄 오르간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파이프 오르간은 흔히 ‘신의 음성을 대리하는 악기’, ‘악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경건한 음색, 다양한 선율이 빚어내는 초월적인 소리로 듣는 사람을 압도한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파이프 오르간이 주로 성당,과 일부 극장 등에만 설치되어 있어 일반인들이 쉽게 연주를 듣기란 쉽지 않다.


이번 콘서트에 그녀는 무보수로 수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콘서트 성사까지 학교 동창지간인 홍숙자씨의 역할이 컷다. 홍 씨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최고의 음율을 끌어내는 능력의 소유자이며 진정한 음악가” 라면서 ”이번 콘서트에 파이프 오르간에 관심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무료강좌 시간도 별도로 준비했다” 라면서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절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그녀는 이번 콘서트에서 한인 청중들에게 어떤 음악선물을 선사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4월 8일(일) 12시 30분부터 천주교 브라질 성 김대건 한인성당에서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tb1_unnamed.jpg



door.jpg


  관련기사

  • aT, 브라질 농업연구청과 업무협약 체결..식량안...

  • 브라질 최대 글로보채널 간판 프로에서 한국 주제...

  • 브라질문화원, 한인타운소재 한식당 대상 홍보사...

  • 한국교육원, 충북교육청과 협력 2024년 온라인 한...

  • 브라질 폭우 사망·실종 220명 넘어...韓 연예계도...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94 한인주말장터 폐장 관련 김봉갑씨 입장 표명...불신과 비협조가 문제 키워 file 2019.02.05 553
193 의류협회, 2천제곱미터 규모 대형 주차장 드론사진 공개...7월경 정식오픈 1 file 2019.06.17 555
192 의류협회, 봉헤찌로 지역 노숙자 대상 주택 건설 계획...반대 청원키로 file 2022.07.13 555
191 암 투병 중인 아내 간병 식탁 사진 온라인에 올린 50대 한인 남성 A씨 사... file 2022.09.14 557
190 손정수씨, 자신의 두번째 브라질 이야기 담은 <그래, 이것이...> 출판 file 2021.10.06 559
189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172명의 연방하원들로부터 의원회 지지 서명 받아 file 2021.08.18 560
188 [신년사] '2022 새해 인사' 권명호 제37대 브라질한인회장 file 2022.01.05 561
187 민주평통, 국내 의료진 및 일반용 마스크 부족 사태...'K-방역' 힘보탠다 file 2020.04.09 564
186 평통, 대구지역회의로부터 5백만원 성금 받아...한인 및 지역사회 방역활... 2 file 2020.06.24 565
185 브라질예연,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김지은씨 영예의 대상 수상 1 file 2021.08.04 565
184 시장부 5만여개 불법노점상 합법화 발표...의류협회 반대서명운동으로 대응 file 2019.07.15 569
183 법원, 탑뉴스 장다비 대표에게 명예훼손 인정...배상해라 판결 1 file 2023.01.09 571
182 창단 28주년 맞은 브라질 한인 어머니 합창단...김영아 단장 관심과 격려 ... 1 file 2016.03.04 573
181 브라질 예연, 한인타운 릴레이 방역활동 지원...한인 언론인들도 동참 file 2020.04.29 578
180 한인 70대 정명수씨 색소폰 연주 영상...한 달만에 7만뷰 인기 1 file 2022.05.11 583
179 50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중국산’ 기피 현상...화이자, AZ 선호 file 2021.06.21 584
178 의류협회, 상파울루 구청으로주터 봉헤찌로 노점상 허가 철회 이끌어 내 1 file 2019.09.05 594
177 브라질예연,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 시상식 개최...김지은씨 대상 수상 file 2021.08.24 594
176 한인타운 첫 LG 프리미엄 스토어 오픈....새로운 제품에 큰 호응과 관심보여 1 file 2018.04.16 596
175 하윤상대표, 토종 골프 브랜드 볼빅과 총판 협약 체결...중남미 시장 공략 file 2021.06.03 6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32 Next
/ 32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