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올림픽위원회가 올해 브라질에서 가장 뛰어난 운동선수에게 주어지는 우수선수상 시상식에서 탁구신동 심 준(13) 선수가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화제다.
심 선수는 지난 28일(수) 저녁 히오 데 자네이루에서 브라질올림픽위원회 주최로 열린 우수선수상 시상식에 참석해 12~14세 부문에서 라야니 미란다(여. 체조)양과 함께 특별상을 수상했다.
심 선수는 탁구부문에서 올해 청소년 올림픽에서 금 4개(단체전, 남자복식, 혼합복식, 개인단식)와 남미 청소년 올림픽에서는 금 2개 그리고 동 2개를 획득했으며, 시상식은 스포츠전문채널 스포츠TV3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한편, 심 선수는 지난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남미탁구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남자복식에서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하지만 개인전에서는 작년도 우승자를 상대로 4강에서 분투했지만 세트스코어 2-3으로 석패하면서 아쉽게도 메달권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심 선수의 부친 심준심씨는 “전체 경기 내용으로 볼 때 한층 실력이 나아진 것을 느낄 수 있어 차기 대회에서는 반듯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