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tb1_hangul_cc_by_sa.jpg


[한인투데이] 브라질 지명에 대한 한글표기법을 두고 최근 온라인서 다양한 의견들로 반응이 뜨겁다.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김학유) 지난 27일 공식 페이스북에 ‘여러분은 ‘São Paulo’를 한글로 어떻게 쓰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게재 후 해당 글은 좋아요와 공유 등으로 누리꾼들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으며 순식간에 이슈로 떠올랐다.


총영사관은 국립국어원은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다른 언어에서 빌려온 어휘(외래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규정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립국어원에서 정한 포르투갈어 표기법은 언론과 학계에서는 잘 준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일부 예제에 따른 표기법을 다음과 소개했다.


경음(된소리, ㄲㄸㅃㅆㅉ)은 사용하지 않으며, 격음(거센소리, ㅋㅌㅍㅅㅊ)으로만 표기됨에 따라 Bom Retiro는 봉헤치루(○), 봉헤찌루(×) Paulista – 파울리스타(○), 빠울리스따(×) Santa Catarina – 산타카타리나(○), 싼따 까타리나(×)라면서 지명은 별도의 띄어쓰기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본지도 그간 사용해 오던 상파울로 지명표기를 없애고 올해 2월부터 모든 기사 내용에 상파울루로 변경해 보도하고 있다. 다만 봉헤치루 경우에는 어감 등을 고려해 봉헤찌로 표기를 고집하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한글표기법의 오류를 지적하는 일부 네티즌들의 댓글도 여러 눈에 띈다.


이런 가운데 김학유 총영사도 “개인적으로 외래어 표기는 기본적으로 가장 원음에 가깝게 한글로 표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이미 굳어진 고유명사, 특히 지명에 대해서는 쓰고 있는 표기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 면서 “Paris를 '파리'로, Brasil을 '브라질'로 표시하듯이 São Paulo도 이미 오래 전부터 굳어진 '상파울로'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경자씨도 “여러 번에 걸쳐 포어 고유명사의 한글 표기 문제점을 제언했다. 본국 학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같다” 면서 토론의 장을 만들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여러분은 ‘São Paulo’를 한글로 어떻게 쓰시나요? 상파울루?, 상파울로?, 사웅파울루?, 쌍파울로?’


door.jpg


  관련기사

  • 교육원, 청소년 및 학생 대상 사물놀이 겨울방학 ...

  • 브라질 학교급식에도 K바람이...훈풍 주도한 손정...

  • 김인호영사, 상파울루군경상황실 방문...향후 한...

  • 브라질한인회, 한인회관 매각 추진한다...한인타...

  • 평통브라질협의회, 2024통일골든벨 대회 개최......

?
  • profile
    lorenjo 2018.04.05 15:00
    이러한 한글 표기 문제로 브라질 포어학자와 몇번 만날수 있는 기회도 있었고
    Portugal 에 여행을 간적도 있어 심히 귀 귀울려 경청 해보고 그곳사람들의
    고견도 들어 보았습니다. 첫째가 뽀르뚜갈 의 포어 발음과 브라질의 포어 발음을
    한국에서는 동일시 하고 있다는것부터가 큰 착오이며 크나큰 실수입니다.

    Portugaol 발음과 Brasil 발음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는것을 본국에서는 모르고
    있습니다.

    Portugal 에서는 "상 빠울루"가 정답이며 Brasil 에서는 "상 빠울로" 가 옳습니다.
    Rio de Janeiro 도 브라질에서는 분명코 정확한 발음이 "리오" 혹은 "히오"가 맞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4 상징물조성위,‘한인 상징물 조성사업 예산집행 결과 및 향후 계획’ 밝혀 2 file 2018.10.02 530
73 상파울루 구청, 한인타운 LUZ공원 주변 불법천막 강제 철거 file 2020.03.27 624
72 상파울루시 리베르다지 지역 코로나19 사망자 최다...한인타운에선 사망자... file 2020.04.29 1448
71 상파울루시 휴업령 시행 첫 날...조세 빠울리노 입구 차량 출입 제한 file 2020.03.20 1178
70 상파울루에서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기념식 엄수...미얀마 민주화 지지 file 2021.05.19 263
69 상파울루에서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임을 위한 행진곡 울려퍼져 file 2019.05.21 264
68 상파울루주 휴업령 8일부터 풀릴까?...한인들 이번 달 6일 주정부 발표에 ... 5 file 2020.04.03 1282
67 서주일 박사, ‘2019년 자랑스런 한국인’민간경제외교 부문 대상 수상 file 2019.06.03 435
66 서주일박사,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총영사관서 훈장 전수식 file 2020.11.24 338
65 어버이날 한인 노인 초청 오찬행사 이어져...모처럼 웃음꽃 만개 file 2018.05.10 301
64 연방경찰, 영주권신청시 총영사관 발행 ‘포어본 증명서류’도 인정키로 file 2019.08.13 418
63 오뚜기 하윤상대표, 전 직원대상 독감 예방접종 실시...남모를 선행도 배풀어 file 2020.04.13 1169
62 월드옥타 브라질지회, 총영사관 및 무역관 방문 경제활력 협력방안 모색 file 2020.02.06 239
61 의류협회 2019 정기총회 개최...올해 4분기 사업실적 순조로운 출발 3 file 2019.12.12 476
60 이민자박물관 주최 올해 이민자문화축전에 한국 선정...이번달 28일(일) file 2019.07.18 336
59 이번 달 22일에는 주 사회적 격리령 풀리려나...한인 경제 전반으로 암울 1 file 2020.04.15 884
58 재외국민 코로나19 확진자 23개국 59명...브라질 한인 확진자 수는? file 2020.04.13 1222
57 재외동포재단, ‘2019 재외동포 지원사업’ 수요조사 실시..이번 달 28일까... file 2018.12.03 79
56 재향군인회 브라질지회, 제69주년 6.25 참전용사 위안행사 개최 file 2019.06.27 150
55 전세계 여성 리더 상파울루에 모였다...제7회 국제컨벤션 행사 성황 file 2019.05.08 4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