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st
세로축은 그 나라의 평균 수면시간, 가로축은 그 나라의 1인당 GDP이다. 살펴보면 도표는 우상향하는 대각선에 집중 분포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득이 더 많은 나라가 충분한 휴식시간을 취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예외인 나라가 보인다. 한국과 일본, 대만과 싱가포르같은 아시아 국가와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같은 중동 국가다.
이코노미스트는 ”부유한 나라의 국가들은 잘 쉬는 경향이 있는데 아시아와 중동 국가들이 예외”라고 전한다. 이들은 한국과 대만을 꼽아 ‘호랑이 경제‘라고 설명했다.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룩한 국가, 이른바 ’아시아의 네 마리의 용(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을 일컫는 말로 ”이 나라의 노동자들은 평균 1시에 잠든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OECD국가들 중 노동시간이 세번째로 긴 만성적인 과로국가다.
중동 국가가 수면시간이 적은 이유에 대해 이코노미스트는 ”이슬람 신도들 대부분이 이른 아침에 기도를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수면부족은 GDP에 3% 가까운 비용을 초래한다”고 설명한다. 수면부족이 생산성 저하에 미치는 영향이 광범위 하다는 설명이다.
충분히 원기를 회복 시켜주는 잠을 자지 못하면 신체와 기분에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친다. 매일 밤 적어도 8시간 정도 잘 자는 것이 좋은 육체 및 정신 건강의 결정적
인 요인이다. ...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면 당신의 “행복” 신경 전달 물질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코티솔 수치를 높이면서 그리고 많은 신체적 정신적 병을 불러 일으킨다.
현대 생활에 살다보면 할 일이 수없이 많은 우리에게 잠은 사치가 되어버린 것 같다.
우리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간은 잠과 불가분의 관계를 이룰 수밖에 없는 존재다.
언제가 싫건 자고싶다.....죽음을 맞이하면 우리는 그것으로 '영면(永眠)'을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