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한인투데이] 강도들로부터 피격을 받고 의식불명 상태로 수 개월간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오광식씨의 당시 병상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뒤늦게 공개됐다.

오 씨의 아들 조세 오(Jose Oh) 군리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지난 2015년 9월 20일자에 등록한 동영상에는 그간 한인사회에 알려진 것과 다르게 기타 연주 소리에 반응하면서 미소도 지어보이는 오 씨의 모습이 담겨있다.

조세 오군이 병상에 누워있는 아빠를 의해 직접 기타를 치고 있고 한 여성이 '어서 일어나서 춤추고 싶지?' 라는 말에 눈을 깜빡이며 반응하는 것으로 보아 한국 이송 전에 찍은 동영상으로 추정된다.

이 동영상은 일부 페이스북 사용자들 의해 공유되면서 최근에서야 공개됐다. 동영상을 접한 일부 지인들은 2년 전에 찍은 동영상임에도 오 씨의 모습에 놀라움과 반가운 마음을 담아 응원의 글로 응답했다.

동영상과 함께 당시 아빠의 빠른 쾌유를 간절히 기원하는 조세 오군의 감동과 희망을 담은 글은 지금까지도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그리고 끊임없는 사랑으로/우리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우리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전투는 분노하지만/우리는 싸울 것입니다./군대가 모든면에서 우리에게 대항하지만/우리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우리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오 씨는 2015년 7월 상파울로 시내에서 강도들에게 피격을 받고 식물인간 상태로 수 개월째 시립병원에 입원해있다가 병원 측으로부터 1년 이상 장기 입원환자로 강제 퇴원을 요구 받았다.

가장이 쓰러진 후 개인병원에 입원시킬 경제적인 여유는 물론 두 자녀 교육비를 혼자 감당하는 어려움 처지에 놓인 부인의 안타까운 사연이 한인사회에 전해지면서 한인회를 비롯한 많은 한인들이 십시일반 모금운동에 동참했다.

그 결과 한국 부천 가은병원 측으로부터 산재를 통한 장기입원치료가 가능하다는 약속과 대한항공 측의 '통큰' 지원 덕에 2016년 9월 20일 한국으로 무사히 이송된 오 씨는 현재까지 치료기관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광식.jpg

오광식1.jpg


door.jpg


  관련기사

  • 브라스한국공원, 시민들 품으로 돌아왔다...민관...

  • 브라질 학교급식에도 K바람이...훈풍 주도한 손정...

  • SP시, 노숙자 재활사업 대상 한인타운 숙박시설 ...

  • 황인상 총영사, 상파울루주 문화창조부 장관과 오...

  • 브라질한인사회후원회, 출범 및 첫 회의 가져......

?
  • ?
    오짱 2018.03.28 23:51
    <div>오광식 동생 오진숙입니다.</div>힌국은 직장다니지않는 사람은 산재가 되지않습니다. 지금80세되시는 부모가 매월 내고있고 부인 윤미정은 직년12월에 아이들과 3개월동안 한국에 놀러와서 아빠는 보지도않고 가서는.....<br>갑자기 2년전 아빠동영상을 올리다니요.<br>정확한 기사를 쓰세요<br>하나밖에없는 아들을 매주 보시는 부모의 마음을 생각도 않고 누굴 응원한다는건지?
  • ?
    오짱 2018.03.29 05:32
    그렇게 아빠가 그리웠으면 3개월동안 한국에 놀러와서 아빠를 안보고 갈수있는지....오광식때문에. 뇌경색온 친할머니도 안찾아뵙고. 전화로 할머니 싫어서 브라질갔다고하는 오인환 손주가 페이스북에 아빠가 그립다고?브라질 한인동포 여러분 정말 한국에서 이런걸 폐륜이라고 합니다 정말 뼈밖에 남지않은 오빠와 뇌경색 걸린저희부모님 사진이라도 올리고 호소하고 싶네요<div>한국에서. 너무 억울해서 올립니다.<div>정말 이렇게 여론몰이할거면 정말 한국 방송에. 띄울겁니다.</div></div>
  • ?
    lulanacadeia 2018.04.02 12:44
    '궁금한 이야기 Y' 에 제보 하시기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3 제1회 성김대건 성당배 배드민턴대회 폐막...막스 배드민턴 종합우승 file 2019.10.04 258
72 브라질 한인 이민 반세기에 한인 정치인 배출여부 관심...모두 힘 모아야 file 2022.09.26 256
71 총영사관,코윈 공동 동포경제활성화 포럼...모두의 관심이 난관 극복의 희망 file 2018.12.04 254
70 외교부, 세계한인의 날 정부포상 후보자 발표...브라질에선 4인 후보에 포함 file 2023.07.17 254
69 지상 최대 퍼포먼스 브라질 카니발에 '3.1운동 100주년' 담는다 file 2019.03.01 251
68 한인타운에서 31절 및 임시정부 수립 기념행사 치러져 file 2019.03.12 251
67 제35대 한인회장 경선투표...오는 11월 10일(금) 오전 7시부터 실시 file 2017.10.27 251
66 한인회, 제1지구대 관련 군경 고위급 관계자들 초청 오찬 자리 마련 file 2018.04.05 251
65 총영사관, 한인타운에 15대의 CCTV 추가 설치...교민 안전 제고에 노력 file 2022.03.23 249
64 총영사관, 한인타운 치안강화 및 개발사업 관련 한인 대표 초청 간담회 가져 file 2020.03.06 248
63 제6차 중남미한상대회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대면행사로 성공적인 개최..2... file 2022.08.29 248
62 한국국악원,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 상파울루 공연...6백여 관객들... file 2023.04.26 245
61 한인회 정관, 15년만 개정 된다…정관개정위원장에 권명호 고문 위촉 file 2019.04.23 244
60 한인복지회, 다음 달 상파울루 몽가과아시에서 무료의료봉사 및 한류공연 ... file 2019.05.17 244
59 브라질예연주최,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 시상식 열려...추누리씨 대상 file 2022.08.17 244
58 브라질 글로보紙,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맞은 한인사회 조명...문화 &... file 2023.04.19 244
57 [제36대 한인회장선거] 선관위, 2차 검증과정 거처 늦어도 15일까지 최종... file 2019.10.13 243
56 브라질예연, 노무라 시의원과 오찬 갖고 한국 문화.예술 활동 저변 확대 협의 file 2022.04.05 242
55 내년부터 상파울루주 포함 4개 시에서‘한국문화의 날’기념일 제정...8월 ... file 2022.09.28 242
54 상파울루 주의회당에서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식 성대하게 열려 file 2023.02.13 2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Next
/ 33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