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죽기 전 예언 “200년 안에 지구를 떠나라”
- loren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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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멸망을 원치 않는다면, 200년 안에 지구를 떠나라”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14일 세상을 떠나기 전, 영국 데일리메일에 남긴 마지막 말이다.
영국 주요 외신들은 호킹의 사망 소식을 보도하면서 평소 그가 이르면 수십 년 뒤 인류에게 다가올 위협을 계속해 강조해왔다고 전했다.
호킹은 인류가 멸망할 것으로 봤다. 따라서 외계 행성에 거주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지않아 인류가 멸종에 가까운 대재앙 희생물이 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특히 기후변화와 인공지능(AI)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밖에도 소행성 충돌, 핵전쟁, 변종 바이러스, 인구폭발 등도 잠재적 위협이 될 것으로 봤다.
‘기후변화’는 호킹이 인류 종말을 말할 때마다 꼽아 온 대표적 이유다. 그는 “인류가 지구 온난화를 되돌릴 수 없는 시점에 근접해 있다”면서 “지구는 섭씨 460도 고온 속 황산 비가 내리는 금성처럼 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AI 발전’을 경계했다. 물론 아주 유용하고, 앞으로 인류에 크게 기여할 기술이라는 점에 이견은 없었지만,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순간에 이르면 인류의 종말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위험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류가 멸종할 정도의 대재앙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그 시점은 갈수록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인류가 외계에 터전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멸종할 위험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2135년 9월 22일에는 저녁 약속이나 영화 관람하지 마십요."
그날이나 앞선 어느 시점에 미국 뉴욕 맨해튼 명물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만한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가능성이 조금 있다고
과학자들이 예측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베누'(Bennu)로 알려진 이 소행성이 예정대로 지구와 부딪히는 일이 일날것
같으면 나사는 거의 9톤에 달하는 대규모 충격체 '벌크 임팩터'(bulk impactor)를
발사해 소행성을 지구 궤도 밖으로 밀어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