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Untitled-1.jpg


[한인투데이] 최근 한인타운 봉헤찌로 일부 지역에 쌓여있는 쓰레기를 두고 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일부방송에서 고발 보도가 이어지면서 지난 과거 쓰레기 악몽이 재현될 우려가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브라질 최대 공중파 글로보는 지난 14일(수) 아침 방송을 통해 조세 빠울리노길에 방치된 쓰레기 실태를  고발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상파울루 시청 홈페이지 지역별 쓰레기 수거일정을 살펴보면 조세 파울리노 경우에는 월~토요일 오전 7시 45분이다.

이처럼 예정 수거시간보다 1시간 이전에 현장 상황을 보도한 이 방송 리포터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 쓰다 남은 의류 부속 등을 가르키며 주변 의류업주들에게 모든 책임을 돌렸다. 그러자 해당 프로그램 사회자는 강한 어조로 해당 지역 관할 구청측의 조속한 해명과 해결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 지역 상인들은 전날 퇴근시간 전에 봉투에 담아 밀봉한 후 각 코너에 내 놓지만 길거리 고물상들에 의해 봉투가 훼손하다보니 내부 쓰레기들이 다음날 까지 그대로 유출되는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 업주들은 이러한 방송보도로 인해 시청측으로부터 혹시 고액의 과태로 부과 등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을까하는 걱정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상파울루시는 불법 쓰레기를 버린 행위자를 적발해 조치한 것이 아니라 쓰레기가 버려진 장소의 업주를 상대로 행정처분을 내리면서 ‘과잉행정’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상파울루 시청은 당시 대대적인 집중단속을 벌여 봉헤찌로 지역에서만 총 19건을 적발해 업주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봉헤찌로 치안자문위원회(Conseg Bom Retiro. 이하 꼰쎄기)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도 쓰레기 관련 고발내용이 하루에도 몇 건씩 등록되고 있다.

후아 다 그사싸 부근이라는 제보 속 사진에는 주변 식당들에서 버려진 것으로 보여지는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가 서로 뒤엉켜 마치 과거 후아 과라니길의 모습을 연상케한다.

이 지역은 구간마다 시간이 다르지만 1일 3회 수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페이스북 계정에서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를 놓고 책임론에 대한 갑을논박이 한창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거리 부랑자와 고물상들의 봉투 훼손행태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쓰레기 수거시간 이후에 쓰레기를 버린 행위자를 적발해 시청에 고발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각 업소 CCTV 등을 이용해 불법 쓰레기 투척 현장 영상을 확보하자는 의견도 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상파울루 시청에 따르면 매일 약 3만 7천여 지역에 불법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쓰레기 투척 과태료는 한 개 당 50헤알, 50키로 미만 500헤알, 50키로 이상은 1만 2천 헤알에 달한다.


door.jpg


  관련기사

  • 한인회, 한국문화의 날 출연 공연팀 공개모집...6...

  • 서주일 브라질 전 한인의사협회장 "의대교수...

  • 한인타운에서 스페어타이어 도난당한 한인 A씨......

  • 상파울루시, 제2외국어로 한국어 공식 지정...시...

  • 황인상 총영사, 상파울루주 입법부 최고 영예 명...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36 총영사관, 한국문화의 날(8.15) 기념, 청사초롱 설치 신청 접수시작 file 2022.07.07 173
235 미술협회 협회전 개막...코로나19극복 희망적인 메시지 담아 file 2022.06.20 195
234 한국무용협회, 한국문화 즐기려는 현지인 청소년들 대상 문화체험학습 프... file 2023.01.30 202
233 총영사관,한인회 공동 2021년 신년하례식...코로나 종식되길 기대 file 2021.01.05 210
232 총영사관, 브라질 한인 정치 신장 주제 간담회...지원방안 모색 file 2022.04.26 213
231 내년부터 상파울루주 포함 4개 시에서‘한국문화의 날’기념일 제정...8월 ... file 2022.09.28 242
230 총영사관, 한인타운 치안강화 및 개발사업 관련 한인 대표 초청 간담회 가져 file 2020.03.06 248
229 총영사관, 한인타운에 15대의 CCTV 추가 설치...교민 안전 제고에 노력 file 2022.03.23 248
228 총영사관,코윈 공동 동포경제활성화 포럼...모두의 관심이 난관 극복의 희망 file 2018.12.04 254
227 상파울루에서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기념식 엄수...미얀마 민주화 지지 file 2021.05.19 263
226 김학유 주상파울루총영사, 2021년 신년사 file 2021.01.01 264
225 상파울루 주정부, 한인 이민의날, 한국문화의 날 주 기념일로 공식 지정 file 2022.09.12 266
224 총영사관, 봉헤찌로 한국 거리 지정 기념...시의회 의장실에서 축하 행사 ... file 2022.04.06 268
223 이스라엘,하마스 충돌로 사망자 1천 2백명 넘어...한인타운 거주 한인들도... file 2023.10.09 272
222 [독자기고] [브라질 한인이민 60주년] 사진 전시회 준비를 보며 file 2022.11.14 275
221 상파울루에서 개천절기념 국경행사 열려...한브 양국 인사 약 1백여명 참석 file 2022.10.24 278
220 한인 주요 단체들, 한인타운 치안 공백에 대책마련...매월 정기간담회 갖기로 file 2022.07.25 279
219 올해 한인 브라질 이민 59주년...상파울루 주정부 및 의회 축하 서한 보내와 file 2022.02.11 282
218 총영사관, 한인타운 치안 주제 포럼...이번 달 25일 한인성당에서 개최 file 2018.04.12 283
217 2022한국문화축제...다재다능 한인 아티스트들 무대 공연 빛났다 file 2022.09.19 2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