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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앙 도리아(Joao Doria)상파울루 시장과 만나 "상파울루∼깜삐나스(Campinas) 간선철도사업에 한국기업인 현대로템이 참여를 희망한다.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남미 순방 중인 이 총리는 17일(토) 오후 브라질 상파울루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상파울루 시장, 현지 주요 경제단체장 면담을 잇따라 열어 '세일즈 외교'에 힘을 쏟았다.

특히 이 총리는 도리아 시장과 면담에서 현대로템이 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음을 언급하고, 면담을 마무리하면서 "내가 아까 말한 사업을 꼭 기억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에 도리아 시장은 "꼭 기억하겠다. 전동차뿐만 아니라 전기버스에도 관심이 많다. 협력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도리아 시장은 ▲교통 ▲교육 ▲환경 ▲도시정비 등 4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확대를 희망했다. 이에 이 총리는 한국이 콜롬비아에 대중교통요금 징수시스템을 수출한 경험, 도시정비와 관련한 전선 지중화 사업에는 한국전력공사(KEPCO)가 충분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브라질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일방적인 이익만을 위해 활동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브라질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브라질이 발전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브라질 섬유의류협회 회장, 상파울루주 산업연맹 부회장, 리우데자네이루주 산업연맹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 3명과 같은 호텔에서 간담회를 했다.

에두아르두 리우데자네이루주 산업연맹 회장은 "미국의 철강을 포함한 관세제재가 한국뿐만 아니라 브라질에도 타격을 준다. 전략적 협력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총리는 "철강관세에 대해서는 함께 지혜를 모으자. 협력하자는데 공감한다"고 답했다. 또 "추진되자가 주춤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한국의 무역협정을 조속히 체결하자. 서로 민감한 분야는 지혜를 발휘하고, 덜 민감한 분야는 상호 이익을 극대화해보자"고 제안했다.

한국은 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 등 남미국가가 참여한 남미공동시장과 무역협정 체결을 협의하는 중이다.

페르난두 섬유의류협회 회장이 "민감한 산업분야도 있다. 협력하면서 계속 대화해야 한다"고 하자, 이 총리는 "지혜를 발휘해서 타격을 줄이면서 이익을 극대화하는 게 무역협정이다. 아주 민감한 부분은 속도를 조절하면 된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조제 상파울루주 산업연맹 부회장은 "협상은 이제 개시해야 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보호주의가 나오는 상황에서는 서로 협력해서 도움이 되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해 무역협정에 긍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이밖에 현지 경제단체장들은 섬유업계 기업의 교류, 농업분야 등 기술협력, 교육혁신 등에 관한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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