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제234회 한인정기골프대회에서 72타를 기록한 강신철 골퍼가 대회 베스트그로스를 수상한 가운데 폐막됐다.

브라질한인골프협회(회장 권홍식)주최, 주관으로 10일(토) 골든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이사배(각 동호회 회장)를 개최했다. 올 시즌 첫 대회로 열린 이번 대회에 1백여명의 골퍼들이 참가하면서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오후 2시부터 클럽하우스에서는 이성재 총무부회장의 사회로 폐막식 및 시상식에 앞서 제38, 39대 이, 취임식이 열려 큰 축하를 받았다.

권홍식 취임회장은 “시니어 골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로 오늘 대회가 더 큰 의미는 물론 풍성했다. 아무쪼록 입상하신 모든 골퍼 분들에게 축하드리며, 아쉽게 입상하지 못한 분들은 다음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임기 동안 가장 잘한 일을 꼽으라면 차기회장 선출이라면서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표명한 황윤복 이임회장은 “골프협회 발전에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대회에 많이 관심과 참석해주시는 것”이라고 당부하고 권 신임회장에게 협회기를 전달했다.

하재창 경기위원장의 경기결과 발표에 따라 각 부문별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대회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 시니어조 1등: 이상준, 2등: 이현수, 3등: 안세진 ▲ C조 1등: 김홍기, 2등: 최순명, 3등: 문승환 ▲ B조 1등: 안장근, 2등: 최성재, 3등: 한병돈 ▲ A조 1등: 이병준, 2등: 이웅기, 3등: 하재창 ▲ 베스트 그로스: 강신철 ▲ A,B,C조 장타 이병준, 근접 이현우 ▲ 시니어 장타 이종달.

이 날 행사장에는 한국 바드프랜드 안마의자 수입회사인 플레니뚜지(Plenitude)의 신제품(스페이스 모델)을 포함해 체험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한인 골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플레니뚜지 세자르 대표는 이번 대회에 경품까지 내걸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는데, 경품 추첨결과 권홍구 골퍼가 고급 발마사지의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이 밖에도 3백불 상당의 여행상품권(나우 여행사 협찬)은 김병로 골퍼, 끝으로 권홍식 회장이 특별히 마련한 최신 스마트폰 주인공으로는 구자원 골퍼가 당첨되어 많은 이들로부터 부러움을 삿다.

대회 베스트그로스 강신철 골퍼는 "이번 대회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 보기로 시작한 첫 홀 이후부터 힘을 빼고 경기에 임하다보니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특히, 같은 조로 편성되어 라운딩을 함께 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응원을 보내주신 골퍼들과 골프협회 측에 감사를 드린다" 며 수상소감과 감사함을 전했다.

이성재 총무부회장은 “첫 대회임에도 많은 골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를 치르게 되어 협회장 및 임원들 모두가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차기대회는 오는 5월 경 동호회 대항전을 개최할 예정으로 한인 골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골프협회는 이 날 이병준, 김대기, 최성재씨를 감사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