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tb1_Untitled-3.jpg


[한인투데이] 한인타운 봉헤찌로에서 현금 인출을 노린 일명 ‘싸이징냐 두 방꼬’(Saidinha do Banco)범죄가 잇따르면서 한인들이 피해가 늘어가는 가운데 일당 중 1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한인타운 관할 제2경찰서는 7일(수) 용의자들 가운데 1명을 검거하고 추가 공범검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해 나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인적이 드문 장소까지 미행 한 후 총기로 위협하고 돈을 강탈해 가는 수법으로 몇 달사이 약 10여명 이상의 한인들이 이와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이와 관련 사건을 두고 한인사회 내부에서는 은행 내부 일부 직원들이 일당에게 고객 정보를 유출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했었다.


이번 피해 한인들 다수도 “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한 정보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일관적인 진술과 최근 본지로 피해사실을 알려온 한 피해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의 제보를 해오면서 의혹은 더욱 커진 상황이였다.


이런 가운데 본지는 최근 이들 일당으로부터 현금을 강탈당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어렵게 입수했다.


사건이 일어난 장소 인근 상가 CCTV에 찍힌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 속에는 차량 일반 통행 반대방향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3명 가운데 2명이 한인에게 다가가 총기로 위협하며 들고 있던 현금봉투를 갈취해 황급하게 달아나는 당시 모습이 담겨있다.


이 동영상에서만 3명이 용의자들이 등장하면서 이 날 경찰에 의해 검거된 용의자 1명 외에도 최소 3~4명의 추가 공범들이 있을 것으로 경찰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인들은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을 통해 일당 중 검거된 용의자 사진과 함께 해당 소식 내용을 지인들에게 재빠르게 공유하는 모습이다.


특히, 홍창표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인타운 소재 은행(브라데스코, 산탄데르)을 이용하는 한인 고객들에게 당분간 고액 현금 인출 예약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각 지역 지점 내부규정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5천헤알 이상 현찰 인출 시에 은행측에서는 고객에게 사전예약을 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이용해 은행직원이 쉽게 이들 범죄조직과 공모했다는 것이 경찰과 홍 변호사의 설명이다. 이에 경찰도 해당 은행 내부 직원의 범행 개입여부를 놓고 조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조만간 사건의 모든 전모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door.jpg


  관련기사

  • 브라질문화원, 한인타운소재 한식당 대상 홍보사...

  • 한인회, 한국문화의 날 출연 공연팀 공개모집...6...

  • 서주일 브라질 전 한인의사협회장 "의대교수...

  • 한인타운에서 스페어타이어 도난당한 한인 A씨......

  • 상파울루시, 제2외국어로 한국어 공식 지정...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2 한인 상징물 기공식...이낙연 국무총리 참석 17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2 file 2018.03.16 539
51 한인골프대회 강신철 골퍼 베스트그로스...1백여 한인 골퍼 참가 성황 file 2018.03.13 335
» 현금인출 노린 강도 용의자 검거...은행 내부 고객정보 유출 여부 수사 file 2018.03.11 593
49 한인회, 정기총회 정족수 논란...이번달 23일(금) 임시총회 소집키로 file 2018.03.10 238
48 이번 달 이낙연 총리 브라질 방문 기해 대규모 한인상징물 기공식 개최 file 2018.03.04 9187
47 제99주년 31절 기념식 거행...약 70여 참석자들 일제히‘만세삼창’외쳐 file 2018.03.02 271
46 제2회 남미한민족축구대회...아르헨 브라질과 승부차기에서 우승 file 2018.02.27 9064
45 80대 한인 포박줄 풀고 이웃들에게 도움 요청해 가까스로 ‘위기’모면 file 2018.02.26 1186
44 축구를 통한 3개국 친선과 우정 다진다...남미 한민족 축구대회 24일 개막 file 2018.02.21 339
43 김학유 총영사, 치안 관계자들 잇따라 예방...한인타운 치안강화 당부 file 2018.02.20 134
42 브라질 예연 이.취임식 거행...제2대 회장으로 방은영씨 취임 file 2018.02.18 218
41 한인회 정기총회, 정족수 무시한 ‘졸속’진행 논란...임시총회 소집여부에 ... file 2018.02.08 467
40 아시아 3개국 카니발행사...한국문화 및 평창홍보 빛났다 file 2018.02.08 286
39 한인회, 내외빈 약 1백여명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 갖고 공식 출범 file 2018.02.03 311
38 LA 한인사역 일행 2천명에게 ‘생명수’선물...기증 릴레이로 이어지길 file 2018.01.29 490
37 SP주 문화국장, 한인 상징물 승인심사 2월 중 우선처리 약속 file 2018.01.21 201
36 브라질예술인총연합회 정기총회, 제2대 신임회장에 방은영씨 선출 file 2017.12.27 363
35 한인회, 석 모 전 사무장 한인회 상대 소송...18개월만에 합의 file 2017.12.19 819
34 브라질한인회, 올해부터 교민상 제정 수상...한브장학회 공동 송년의 밤 개최 file 2017.12.16 619
33 한인회주최, 산악걷기대회 성료…홍영종 총영사 송별기념으로 마련 file 2017.12.14 45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Next
/ 33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