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역대 첯 북미 정상회담 주인공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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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역대 첫 북·미 정상회담 주인공 된다
트럼프 "5월까지 김정은 만나겠다" 답변..백악관도 "초대 수락"
카터, 클린턴 등 전임 대통령 방북 있지만 현직 대통령으로는 최초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뒤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이 가능한 한 빨리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5월까지 김 위원장을 만나겠다고 대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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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분단 이후 첫 북·미 정상회담으로 기록된다. 앞서 지난 1994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방북했고 이어 2009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납북 여기자 문제를 풀기 위해 북한을 찾은 바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2011년에도 북한을 방문했다.
클린턴 대통령 재임 당시에도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논의되기는 했지만 실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5월’이라는 시한을 못 박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북·미 정상회담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김 위원장으로서는 이보다 이른 4월말에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도 예고한 상황이라 한반도 문제가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로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기까지는 실무적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해 “항구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라는 전제를 달았다. 북한이 남은 기간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초대를 수락했다”며 “장소와 시간은 추후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평양행이 유력한 가운데 제3국이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회담을 할 판문점 등 다양한 후보지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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