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8167_35944_443.jpg


북한 김정일, 김정은 부자가 1990년대 서방 국가를 방문하기 위한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 브라질 여권을 부정으로 획득, 사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5명의 서구 유럽 보안소식통을 인용, 런던발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통신은 북한 지도부가 부정하게 획득한 여행 서류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특정한 사례가 별로 없다다면서 이번에 확인한 브라질 여권 사진은 과거 공개된 적이 없다고 전했다.


한 서구 고위 보안 소식통은 "김정일 부자가 외국 대사관으로부터 비자를 얻으려고 브라질 여권을 사용했다"며 "여권은 김정은과 김정일 사진을 확실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북한 지도부의 여행 욕구와 잠재적으로 도피 루트를 만드려는 시도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브라질 주재 북한 대사관은 논평을 거부했다. 브라질 외무부는 이번 허위 여권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 소식통은 문제의 여권은 영사관에 전해졌을 때 합법적으로 발행된 것이었다고 밝혔다.


다른 4명의 서구 유럽 보안 소식통은 김 부자의 사진이 부착된 2개의 브라질 여권은 '조세프 박'(Josef Pwag)과 '일정 최'(Ijong Tchoi)로 발행됐으며 최소 서방국가 2곳의 비자를 신청하는 데 사용됐다고 말했다.


신청된 비자가 나왔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보안 소식통들은 이 여권이 브라질과 일본, 홍콩 등을 여행하는 데 사용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2011년, 김정은이 1991년 어린이였을 때 도쿄를 방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시기는 브라질 여권이 발행되기 전이다.


김 부자의 여권은 유효기간이 10년짜리로 1996년 2월26일 프라하 주재 브라질 대사관의 소인이 찍혀있다. 보안 소식통들은 얼굴 인식기술로 조사한 결과 여권 사진들은 김정일과 김정은의 것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정은 사진이 붙여진 여권은 생일이 1983년 1월1일로 '조세프 박'이란 이름으로 돼 있다. 이 여권이 발행됐을 때 김정은의 나이는 12~14세로 추정된다.


김정일 여권은 1940년 4월4일 생으로 '일정 최'란 이름으로 발행됐다. 김정일은 1941년 생이다. 두 여권은 소지자들의 출생지가 브라질 상파울로로 돼 있다. 보안 소식통은 이 여권들이 어떻게 입수됐는지 밝히기를 거부했다.


passaporte-kim-jong-il.jpg


passaporte-kim-jong-un.jpg




door.jpg


  관련기사

  •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지켜본 브라질 한인들 ‘평...

  • 해외 한인단체 ‘남북정상회담’지지…브라질 평통 ...

  • 북한농아축구대표팀, 브라질 동포들의 관심과 환...

  • [속보] "北, 평남 평성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TAG •
?

  1. 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 수감 결정…대선 출마 좌절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구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 대선 출마를 선언해 3선을 노렸던 '서민 출신 인기 정치인'의 그의 여정에 치명상...
    Date2018.04.05 Views266
    Read More
  2. 브라질, 베네수엘라 난민 550명 분산 이주…상파울루 등 4곳에

    브라질 정부가 자국에 체류 중인 베네수엘라 주민들을 이번 주부터 분산 이주시킬 예정이다. 2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북부 ...
    Date2018.04.03 Views214
    Read More
  3. 이낙연 총리,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시장 등과 '세일즈 외교' 총력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앙 도리아(Joao Doria)상파울루 시장과 만나 "상파울루∼깜삐나스(Campinas) 간선철도사업에 한국기업인 현대로템이 참여를 희망한다. 기억해 달라"고 ...
    Date2018.03.18 Views317
    Read More
  4. 브라질에서 중국 국적 남성 47만불 갖고 버스 탓다가 경찰에 적발

    [한인투데이] 브라질에서 중국 국적의 한 남성이 43만불을 소지하고 버스를 탓다가 연방 고속도로 경찰에게 발각됐다. 경찰에 따르면, 7일(수) 상파울루 헤지스 비텐코트 ...
    Date2018.03.07 Views1111
    Read More
  5. "김정일·정은, 서방 방문 비자 위해 브라질 여권 사용"…로이터

    북한 김정일, 김정은 부자가 1990년대 서방 국가를 방문하기 위한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 브라질 여권을 부정으로 획득, 사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5명의 서구 유럽 보안소...
    Date2018.02.28 Views8996
    Read More
  6. 세계 두번째 반려견 많은 브라질...유기견율 10가구 중 한가구 꼴

    [한인투데이] 브라질 반려견의 수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나라지만 개를 키우는 10가구 중 한 가구꼴로 개를 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KBS가 보도했다. 이렇게 버려지...
    Date2018.02.22 Views8519
    Read More
  7. 브라질 테메르 "범죄조직이 리우 장악"…군병력 투입 결정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은 공공치안 시스템이 붕괴했다는 지적을 받는 리우데자네이루에 군병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테메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리우 주정부의 ...
    Date2018.02.18 Views387
    Read More
  8. 2018 상파울루 카니발 경연 따뚜아뻬 삼바학교 우승

    [한인투데이] 지난 9일부터 삼바 전용공연장인 삼보드로무(Sambodromo)에서 삼바 학교들의 화려한 퍼레이드 경연이 펼쳐져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 상파울루 카...
    Date2018.02.18 Views8666
    Read More
  9. 이번 주 18일(일) 0시부터 상파울루 등 서머타임 해제

    [한인투데이]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이 이번 주 2월 18일(일) 0시를 기해 해제된다. 이에 따라 서머타임이 해제되는 18일 0시를 기해 한 시간을 뒤인 11시로 돌려놓아야 ...
    Date2018.02.16 Views9177
    Read More
  10. 브라질 리우 '카니발 강도' 극성…광대 복장 범인 150여명 체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카니발 축제 분위기를 틈타 광대 복장을 한 채 강도 행각을 벌인 '카니발 강도'가 무더기로 체포됐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Date2018.02.14 Views263
    Read More
  11. 브라질 룰라 2심 재판서도 유죄 판결…12년 1개월 징역형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72) 전 브라질 대통령이 부패혐의 2심 재판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24일(현지시간) 남부 포르투 알레그리 시에 있는 지역 연방법원에...
    Date2018.01.24 Views674
    Read More
  12. 황열병 백신 접종도 걱정…브라질 상파울루서 부작용 2명 사망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황열병 피해가 확산하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백신 부작용에 따른 사망자가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
    Date2018.01.21 Views441
    Read More
  13. SP주정부, 올해부터 자동차세 고지서 발송 중단...홈페이지에서 조회가능

    [한인투데이] 상파울루 주정부가 올해부터 자동차세(IPVA) 납부 고지서를 발송을 중단한다는 발표(21일)에 따라 차량 소유자는 개별적으로 주 재무부 홈페이지를 접속해 조...
    Date2018.01.08 Views364 링크주소http://www.valoripva2018.fazenda.sp.gov.br
    Read More
  14. 남미 최대 마리화나 유통 국가 브라질…합법화엔 강한 거부감

    남미 최대의 마리화나(대마초) 유통 국가인 브라질에서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해서는 반대 여론이 훨씬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다타...
    Date2017.12.31 Views321
    Read More
  15. 브라질 새해 최저임금 1.81% 인상…인상폭 24년 만에 최저

    브라질의 물가가 기대 이상의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새해 최저임금 인상이 24년 만에 가장 적은 폭으로 이루어졌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미셰우 테메르 대...
    Date2017.12.31 Views285
    Read More
  16. 브라질 낙태 합법화 지지여론 확산 추세…아직은 반대가 우세

    브라질에서 낙태 합법화를 지지하는 여론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아직은 반대 의견이 우세하지만, 젊은층과 고학력층·고소득층에서 합법화를 지지하는 의견이 늘고 있어 ...
    Date2017.12.31 Views150
    Read More
  17. 본격 여름철 접어드는 브라질 또다시 '이집트숲 모기' 공포

    본격적인 여름철로 접어드는 브라질에서 또다시 이집트숲 모기(Aedes Aegypti)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9일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전국 3천946개 도시에 대한 현장조사 ...
    Date2017.11.30 Views387
    Read More
  18. '바람 잘 날 없는 리우'…유명 관광지 총격전으로 10대 사망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연일 계속되는 총격전 때문에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 주(州)의 유명 관광도시인 ...
    Date2017.11.28 Views440
    Read More
  19. OECD "브라질 올해 침체 탈출…내년부터 성장 리듬 회복"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브라질 경제가 올해 침체 국면을 벗어나고 내년부터 성장 리듬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28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
    Date2017.11.28 Views504
    Read More
  20. SP 시내 주요 도로 과속차량 단속강화...벌점 20점 6개월 면허정지

    [한인투데이] 앞으로 상파울로 시내 주요 도로에서 과속 레이더 앞에서 속도를 줄여도 구간 평균속도에 따라 벌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상파울로 시는 11월 1일부터 상파울...
    Date2017.11.05 Views48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181 Next
/ 181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