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zon de Vivir
내가 살아야 할 이유
살아오며
펑펑 울어야 했던 수많은 나날들을 보내며
항상 떠올리게 되는 것은
내 곁에 고맙고 좋은 그 사람들
감사하고 감사할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도
당당하기보다는 겁을 먼저 내고
스스로 행복하지 못하다 낙인찍고마는
나를 또한 반성하고 돌아본다.
가지 말아야 할...
오지 말았으면 하는...
돌이킬 수 없는 과거의 혼돈에 빠져
허우적대지 말고
지금에 당당하고 총실하면 될 일
눈을 뜨고 바라봐야 할 것은
후회의 끝이 아니라 고마운 현재란 걸.
우주,,그 속에 티 하나인 나는
먼지 같은 존재가 나일지라도
이미 나는 나 자체로
내가 살아야 할 이유
바로 그 세상의 중심이니까.
-작가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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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한 일요일, 건강을 챙긴답시고 아내의 손목을 잡고 한발짝 한발짝
걸음마 하듯이 가까운 Ibirapuera 공원을 반바퀴 돌고 두노친네의 텅빈
아파트에 돌아와 병중인 아내를 위해 재간껏 점심을 차려 먹고 테라스에
기대여 잠시 명상에 잠겨 보았다.
옛날 같으면 나이 80 이면 천수를 누리고도 남았건만 왜그리 욕심스럽게
이세상에 미련도 많은지 더 살려고 병원문이 달토록 안간힘을 다쓴다.
나라는 존재가 티끌 보다 더 작은 미입자 일망정 그작디 작은 나라는 하나의
입자는 영원한 우주에 중심일수도 있기이 내가 나에게 주어진 얼마남지 않은
시간들을 소중히 지금까지 미래를 보고 달려 왔으나 이젠 더 가까운 가족과
아끼는 주윗 사람들을 더 더욱 들러봐야 할것 같다.
"내가 오늘도 살아야 할 이유"는
신이 주신 생명의 고귀함을 알고 감사하며 다하지 못한 사랑을 사랑하는 내
가족에 더 베풀고 싶기에 남은 시간을 소중히 감사히 느끼며 내가 떠나고 남은
그자리에 또 다른 입자가 채워지길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