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 한인축구협회(회장 박경천)주최로 2월 24일(토), 25일(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뼁냐(PENHA)에 위치한 뼁냐클럽(CLUB PENHA)에서 제2회 남미 한민족 축구대회가 개최된다.

지난 2017년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었던 제1회 대회에 이어 이번에 열리는 제2회 대회에는 브라질 A, B팀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가 참가하며 경기는 풀 토너먼트 방식으로 24일(토)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막된다.

이번 대회에 일찌감치 참가신청을 확정한 아르헨티나, 파라과이를 제외하고 칠레가 참가희망을 해 왔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끝내 불참을 통보해왔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 브라질에서는  A,B팀 등 두 팀으로 참가하는 대회 첫 날 브라질A : 브라질B(14:30)의 개막전에 이어 파라과이 : 아르헨티나16:30)의 경기가 펼쳐진다. 다음날인 25일에는 3.4위전(14:30)을 치룬 후 결승전(16:30)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미 한민족 축구대회의 역사는 19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3개국은 매년 개최지를 돌아가며 축구를 통한 서로간의 친선과 우정을 다졌다.

그러나 일부 참가국 사정으로 인하여  20여년 동안 대회가 열리지 못하다가 지난 2017년 각국의 축구동호인들이 아르헨티나에서 초대협회장으로 이명석 협회장을 선출하고 1회 대회를 개최하면서 다시 부활됐다.

이번 대회 주최측인 브라질 한인축구협회는 각국 선수들 공항 영접에서부터 숙소, 경기장 이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대회 일정에 대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년도 우승팀인 브라질 한인축구협회의 박경천 회장은 “축구를 통하여 남미 한민족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열정의 삶을 추구하며 땀흘려 매진하시는 모든 축구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극심한 브라질의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브라질 한인축구협회와 남미 한민족 축구대회에 축구를 사랑하는 브라질 교민 여러분들의 깊은 관심과 뜨거운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