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ana Pena-Dios Te Bendiga
신이여 기도드립니다
길가에 피어있는 들꽃도
그냥 피었다 지는 것이 아닐진대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겠습니까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도
그저 아무런 의미 없이 대하기보다는
따뜻한 미소에 정겹게 말 한마디라도 나누는 일은
소중한 인연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사람 사는 게 아무리 제 잘난 멋에 산다고는 하지만
그 잘난 멋도 보아주는 이가 있어야 하질 않겠습니까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인연과 인연으로 서로 더불어 사는 것이기에
소홀히 대한 인연으로 후일 아쉬운 때가 온다면
그때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의미 없는 만남과 소홀히 대할 인연이란 없기 때문입니다.
만남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그것은 어떠한 삶이든 첫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겠습니까 -오광수-
신이여 진심으로 기도 드립니다.
내나이 산수에, 살아생전 평화통일이 오리라 생각지도 못했다 ???...
전세계 유일의 오명을 가진 분단 내조국, 뜻하지 않게 통일의 화음이
은연이 속삭여진다. 꿈이 아닌 현실에 강대국의 속국에서 벗어나고
숙적인 일본이 두려워하는 내조국을 살아생전 보고싶다.
평소 하나님의 교회를 나가지 않는 비신자 이지만 요즘 몇일은 나몰래
하나님을 찿으며간곡히 조국의 통일을 기도한다.
아! 신이여 진심으로 기도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