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한인회(회장 김요진)가 지난 2월 1일(목) 한인회관에서 불우 이웃 돕기 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약 4천여점의 의류 및 신발 등을 한인복지회(회장 이도찬)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한인사회의 대표성있는 복지단체에 후원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김 회장의 판단 하에 올해 초부터 한인복지회측과 협의를 거쳐 김정한 고문과 아비갈리 총무가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이뤄졌다.
이 날 기증한 물품들은 지난 한인회가 불우이웃돕기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것으로, 하지만 장기간 한인회 창고에 방치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곤혹을 치룬 바 있다.
한인들은 물론 현지 지역 주민들에게 정기적으로 의료 및 교육 무료봉사를 전개해오고 있는 한인복지회가 계속되는 재정악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김정한 고문은 “현재 운영 중인 상설매장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판매할 것이며, 이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복지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한인회측에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