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한인회가 1월 30일(화) 한인회관에서 2018 정기총회
및 제35대 한인회장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김학유 주상파울루총영사, 최홍익 대한노인회장, 한병돈 체육회장, 고대웅 재향군인회 지회장, 김정수 코윈 회장 등 각계각층 한인 내빈과 미겔 엘리아스 제13군경 대대장, 다비드 소아레스 상파울루 시의원 및 정치 인사 외빈 약 1백 여명이 참석해 취임과 출범을 축하했다.
특히 취임식에는 박태순, 신수현, 박종기, 김철언씨 등 한인회 고문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영호 한인회 부회장과 최용준 신임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김요진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지난 2년간 한인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2년의 임기기간 동안 투명한 단체운영을 약속했다.
또 "모지(Mogi) 한인 유원지의 정상화를 위한 해결방안 마련에 노력할 것이며, 이 밖에도 한인회관 가옥세(IPTU) 체납금에 대해서도 한인회 고문단과 논의를 통해 차츰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인 상징물 건립사업을 포함한 리틀서울 프로젝트을 임기 내에 마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후 한인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호소했다.
김학유 총영사는 “브라질 한인 경제의 근간인 의류사업 및 한인타운 지역 활성화를 위한 방안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한인 관련 단체 및 상공인들과의 의견들을 수렴 과정을 후 한인회와의 협조로 본격적인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취임축하와 아울러 노력과 희생에 경의를 표한 후 한인들의 황열병 관련 예방접종과 각별한 주위를 당부했다.
엘리아스 제13대 군경 대대장은 축사에서 “오늘 취임을 상파울루 군경 모두를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하며, 아울러 한인타운에 기동대를 설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해 준 한인사회 및 한인회 측에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했다.
식순에 따라 어머니합창단(단장 김영아. 지휘 최영환)의 특별공연(망향, 울산아가씨)에 이어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장명조 제35대 한인회장 선거관리 위원장과 정연동 영사에게는 감사패를 제34대 한인회 부회장(유미영, 정영호, 박선재, 박종황)전원에게는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이 날 한인회는 현 한인축구협회 박경천 회장을 수석으로 구성된 제35대 신임회장단을 발표했다. 부회장으로는 김명수 박희란. 최용준. 안세명. 김범진씨 등 5명이다.
한편, 총영사관에서는 이 날 취임식 참석자들을 위해 모기 퇴치제 및 모기향 2백여 개를 마련해 무료로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