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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국내적으로 개신교 목회자로써의 입지와 찬양사역자로서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인 2세 줄리아노 손(44)목사가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가 부족해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식수를 한 방울이라도 더 공급하기 위해 모어워터(More Water)프로젝트를 부단한 노력 소식이 미주사회까지 전해졌다.


손 목사의 간절한 기도의 메아리가 브라질을 넘어 멀리 미주 한인 사역자들의 마음까지 움직인 것. 


바로 미국 LA 한인타운 서니 사이드(Sunnyside) 장로교회 소속 강창욱(강욱자), 한현호(한경숙), 주상섭(주용옥)장로다. 이들 일행은 “(손 목사가)한인 2세로서 브라질 현지에서 눈부신 사역은 물론 봉사활동까지 전개하고 있다는 소식에 한 걸음에 달려왔다”고 했다.


모두가 70~80세의 고령의 나이지만 삐아우이 주도인 테레시나 쎄나도로 뻬뜨로니오 뽀르뗄라 공항에서 차로 5시간(370키로)을 달려야지만 도착할 수 있는 선교지(몽 세뇨르 히뽈리또(Monsenhor Hipolito)에서 4일간 머무는 동안 그 이상의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오랜 기간 동안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며 선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 들은 이 기간동안 브라질 전국에서 모여든 약 3백여 명의 자원봉사들이 10일 동안 교회를 신축하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헌당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보며 큰 영광과 치유를 받았다고 했다.


이는 손 목사가 1월 15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자신의 라이브스(Livres)선교사역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지역에 예배당을 신축하는 대규모 행사였다.


이를 지켜보며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무엇보다도 이들 모두가 손 목사에 대한 신뢰와  믿음으로 섬기고 있다는 점이 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 개의 우물과 정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약 3만 5천헤알이 소식을 듣고 출발 때부터 우물을 기증하겠다는 마음으로 출발했고, 약속대로 이 지역 주민 2천 여명에게 소중한 ‘생명수’를 기증하며 손 목사의 힘을 보탰다.


또한 손 목사가 운영하는 고아원을 방문한 일행은 “약 20여 명의 아이들 모두가 건강하고 밝아 보여 행정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고아원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모범 고아원으로 선정됐다는 말에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여졌다” 고 말했다.


미국에서부터 아이들을 위해 카레라이스와 각종 반찬 등을 손수 챙겨와 정성스러운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상섭 장로는 고아원 건물 내부에 벽화 2점을 선사했다. 선교지를 다닐 때 마다 수 많은 벽화를 그렸지만, 이번에는 조금 특별하다고 했다. 고아원생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벽화에 그려놓았고, 여기다가 마태복음 19장 14절 귀절을 한글로 완성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하시고...’ 이에 아이들은 신기한 듯 벽화 속에 자신들의 모습을 가리키며 행복해하는 모습에 주 장로는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봉사를 마치고 귀국을 하기위해 상파울루를 찾은 일행은 “이제 곧 떠나야 하는데 아이들의 선한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고 생생하다. 마치 손주, 손녀들을 타지에 두고 떠나야 하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마음”이라며 작별을 아쉬워했다.


이번 선교봉사는 모두 자비로 충당했다는 이들 모두는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한 성공적인 이민자들이다.


출발 당시 다들 고령의 나이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이였지만 “손 목사를 만난 후에 도전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면서 “이번을 계기로 많은 이들이 모어워터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과 아울러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 기증 릴레이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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