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동포들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2억엔(약 20억원)을 기부했다.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24일(수)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조직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오공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단장,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오공태 민단 단장은 “이번 기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바라는 재일 동포들의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재일동포들의 모국 정부에 대한 기여(기부)는 지난 1948년 런던올림픽 당시 모국 지원(일화 649,500엔, 현재 가치 한화 8억 5천만원)을 시작으로 최근 2014년에는 세월호 유가족 위로 성금(한화 6억 4천만원)을 기탁한 바있다.
재일동포들의 모국 정부에 대한 기여(기부) 내용은 아래와 같다.
· 1948년 런던올림픽 당시 모국 지원(일화 649,500엔, 현재 가치 한화 8억 5천만원)
· 1950년대 6.25전쟁 참전-장진호·백마고지 전투 등(642명 참전, 135명 전사 또는 실종)
· 1970년대 구로공단(현재의‘가산디지털단지’)조성 및 투자
· 1982년 신한은행(재일동포자본은행) 설립(납입 자본금 250억원)
· 일본주재 한국 공관 총 10개 중 대사관 포함 9개 부지/건물 기부
·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100억엔(당시 한화 541억 원) 기부
· 1997년 IMF외환위기 당시 외화 송금 운동(일화 780억 6천 3백만엔)
· 2008년 숭례문 복원 기금(한화 8억원)
· 2010년 천안함 폭침 유족돕기 성금(한화 1억 8천 2백만원)
· 2014년 세월호 유가족 위로 성금 기탁(한화 6억 4천만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