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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황열병 피해가 확산하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백신 부작용에 따른 사망자가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 시에서 황열병 백신 접종자 가운데 부작용으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파울루 시 보건 당국은 황열병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모두 6명 보고됐으며, 다른 4명 가운데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명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보건 전문가들은 황열병 백신을 접종한 뒤 수일간 두통이나 근육통, 고열 증세를 보일 수 있으나 백신 부작용 때문에 사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상파울루 주 보건 당국은 지난해 초부터 이달 12일까지 황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40명이고, 이 중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보고된 사망자는 13명이다.


상파울루 주 외에 미나스 제라이스 주와 리우데자네이루 주 등 남동부 지역과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도 황열병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브라질에서 계속되는 황열병 피해가 남미 인접국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WHO는 지난 16일 상파울루 주 전체를 황열병 확산 위험 지역으로 간주한다고 발표하면서 "상파울루 주로 여행하려는 외국인들은 황열병 백신 접종을 권하며,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황열병 의심 증세가 나타나면 신속하게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WHO 발표가 나온 이후 아르헨티나 정부는 공식 웹사이트에 브라질을 여행하는 자국민에게 황열병 바이러스 감염에 주의하라고 당부하면서 사전에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모기를 매개체로 전염되는 황열병에 걸리면 초기에는 발열, 오한,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심해지면 고열, 황달, 출혈 등이 나타나며, 신속하게 치료받지 않으면 중증 환자의 20∼50%가 사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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