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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황열병과 관련해 그 동안 미온한 반응을 보였던 한인들이 최근 한인 선교사가 황열병 추정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접종을 받으려는 한인들이 몰려 한인타운에 위치한 보건소에는 연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이른 새벽부터 방학기간을 맞아 어린 자녀들과 함께 왔다는 20~30대 부부에서부터 80대 고령에 이르기까지 접종을 맞기위해 약 1백여 미터의 긴 줄 행렬 속에는 수 많은 한인들이 눈에 띄었다.


자신의 차례까지 최소 6시간 정도를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에도 마다 않고 새벽 5시부터 식구들을 데리고 나왔다는 한 50대 한인은 “황열병이 목숨까지 잃는 무서운 병인지 최근 한인 사망소식을 통해 알았다”면서 불안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평균 7~8백여명의 규모였던 것이 이번 주 초부터는 하루 평균 1200여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면서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번호표를 지급해 관리하고 있지만 요즘에는 새벽 5시부터 기다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에서는 봉헤찌로에서 거리가 먼 지역 보건소의 상황은 비교적 한산할 것이라는 무성한 소문이 돌면서 실제로 다른 지역 보건소를 찾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브라스, 모까, 따뚜아뻬, 뼁냐 지역 보건소의 상황도 17일(수) 오전 취재결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이 지역에서는 3일간 보건소를 찾았지만 번호표를 받지 못했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급기야 보건소 부근에서는 번호표를 판매(50헤알)하는 불법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이른 새벽이다 보니 절도 및 강도 등의 범죄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만큼 휴대폰 등의 소지품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위가 요망되고 있다,


주상파울루총영사관에서도 16일(화)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한인 동포 대상 황열병 관련 예방 및 주위를 당부하고 나섰다.


한편, 올해 들어서만 사망자 수가 8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들어 피해가 빠르게 번지고 있어 황열병 공포는 당분간 쉽게 사그러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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