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mo_KakaoTalk_20180117_180305147.jpg


[한인투데이] 황열병과 관련해 그 동안 미온한 반응을 보였던 한인들이 최근 한인 선교사가 황열병 추정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접종을 받으려는 한인들이 몰려 한인타운에 위치한 보건소에는 연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이른 새벽부터 방학기간을 맞아 어린 자녀들과 함께 왔다는 20~30대 부부에서부터 80대 고령에 이르기까지 접종을 맞기위해 약 1백여 미터의 긴 줄 행렬 속에는 수 많은 한인들이 눈에 띄었다.


자신의 차례까지 최소 6시간 정도를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에도 마다 않고 새벽 5시부터 식구들을 데리고 나왔다는 한 50대 한인은 “황열병이 목숨까지 잃는 무서운 병인지 최근 한인 사망소식을 통해 알았다”면서 불안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평균 7~8백여명의 규모였던 것이 이번 주 초부터는 하루 평균 1200여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면서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번호표를 지급해 관리하고 있지만 요즘에는 새벽 5시부터 기다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에서는 봉헤찌로에서 거리가 먼 지역 보건소의 상황은 비교적 한산할 것이라는 무성한 소문이 돌면서 실제로 다른 지역 보건소를 찾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브라스, 모까, 따뚜아뻬, 뼁냐 지역 보건소의 상황도 17일(수) 오전 취재결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이 지역에서는 3일간 보건소를 찾았지만 번호표를 받지 못했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급기야 보건소 부근에서는 번호표를 판매(50헤알)하는 불법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이른 새벽이다 보니 절도 및 강도 등의 범죄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만큼 휴대폰 등의 소지품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위가 요망되고 있다,


주상파울루총영사관에서도 16일(화)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한인 동포 대상 황열병 관련 예방 및 주위를 당부하고 나섰다.


한편, 올해 들어서만 사망자 수가 8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들어 피해가 빠르게 번지고 있어 황열병 공포는 당분간 쉽게 사그러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door.jpg


  관련기사

  • 총영사관,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정부포상 ...

  • 평통브라질협의회, 튀르키예에 구호성금 전달...2...

  • 브라스 빠리지역,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진원지로 ...

  • 브라질한인청년협회 창립...기성세대와 청년세대 ...

  • 상파울루시, 4일(월)부터 60세 이상 일반인 대상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3 상파울루에서 개천절기념 국경행사 열려...한브 양국 인사 약 1백여명 참석 file 2022.10.24 278
142 한인 주요 단체들, 한인타운 치안 공백에 대책마련...매월 정기간담회 갖기로 file 2022.07.25 279
141 올해 한인 브라질 이민 59주년...상파울루 주정부 및 의회 축하 서한 보내와 file 2022.02.11 281
140 총영사관, 한인타운 치안 주제 포럼...이번 달 25일 한인성당에서 개최 file 2018.04.12 283
139 총영사관, 세계한인의날 정부포상 전수식 개최...김정한,김영아,김민곤씨 ... file 2018.10.25 284
138 히우데자네이로주, 한인 이민의 날 주립 기념일로 제정...상파울루주에 이... file 2024.03.11 285
137 홍 총영사, 소아레스 SP시의원과 상호교류 협력 관계 다져 file 2017.08.24 289
136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28일까지 실시...2천여 유권자들 투표소 방문 예정 file 2022.02.24 290
135 폭동 사흘 만에 또 브라질서 시위 움직임...총영사관, 재외국민 안전확보... file 2023.01.11 294
134 토지 면적 측량자료 미비한 가운데 매각 추진한 한인회관...동포기업 도움... file 2023.06.26 298
133 총영사관, 문화원에서 1백여 동포 및 내빈들 초청한 가운데 국경행사 리셉... file 2023.09.27 299
132 문화원, 국립국악원과 <온라인 국악 콘서트>...이번 달 24일(수)부터 총 7... file 2020.06.19 301
131 한인회, 한인타운 경제활성 2차 포럼...지역개발 법률적인 제도 마련되야 1 file 2018.06.04 302
130 총영사관,코윈 공동 '차세대 만남의 장' 개최…건전한 사교행사로 발전 기대 file 2017.10.17 303
129 총영사관 건물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20일(금)까지 임시폐쇄 기... 1 file 2020.03.18 307
128 브라질 정부 "신종코로나 의심환자 3명"…총영사관, 민원실 청결 강화 file 2020.01.29 308
127 2023년 투데이닷컴으로 본 올해 브라질 한인사회 최대 키워드는? file 2023.12.20 311
126 총영사관, 6.25전쟁 ‘조끼입는 노인’에서 ‘제복의 영웅들’로...한인유공자... file 2024.04.29 311
125 상파울루시, 한인상징물 주변 '브라질-한국광장'으로 공식 지정 file 2022.07.20 314
124 총영사관, 브라질 거주 아르헨티나 출신자 대상 한국 국적회복증서 수여 file 2022.05.24 3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