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대한민국 대표 피로 회복제인 '박카스'가 지구 반을 돌아 드디어 이 곳 브라질에 상륙했다.

지난 2013년 브라질 상파울루에 해외법인 'DONG-A BRASIL' 을 설립한 동아제약은 '박카스' 제품의 본격적인 수출을 위한 제품 등록 및 인허가 절차를 거친 후 올해 10월부터 정식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브라질 법인은 미국(동아아메리카(주)), 중국(소주동아음료유한공사)에 이어 설립된 해외법인으로 현지 투자 계획 수립, 신사업개발, 동아제약의 마케팅, 판매 등을 담당하게 되며 장기적으로 동아제약의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총괄하는 본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연 100억 규모의 제품 수출을 해 온 동아제약은 현지 인프라구축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남미 전체 시장에 대한 정보력 강화와 효율적 대처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브라질은 인구 약 1억 9000만 명의 세계 7위 경제 대국으로 매년 제약시장 규모가 급성장해 2012년에는 26조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5위의 제약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캄보디아 음료시장에서 태국에 이어 한국이 수출국 2위에 오르는데에 '박카스'가 이끌고 있다.

코트라 해외뉴스에 따르면 2016년 캄보디아 음료 수입액은 3억 2,356만 5,000달러 규모로 2007년 이후 연평균 20%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음료 수출국 2위의 자리에 오른 한국은 드라마 및 영화 등 한류전파로 인해 한국 식음료에 대한 관심 증가, 한국 식음료 품질 및 기능에 대한 신뢰가 형성돼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박카스'는 에너지 드링크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2016년 캄보디아 내 박카스 매출이 632억원으로 전년대비 22,1%가 성장해 한국산 음료 수입 대부분을 '박카스'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