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탁구신동 심 준(13)선수가 지난 12월 2일부터 10일간 볼리비아 코챠밤바(Cochabamba)에서 열린 남미 청소년 올림픽 대회에서 금2, 동2개를 수상하는 좋은 성적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 남미 총 11개국 12-14세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탁구종목에 브라질 대표로 출전한 심 선수는 남자 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각각 우승을 거두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콜롬비아 선수와의 남자복식 준결승전(2-3패), 그리고 같은 브라질 대표인 켄조선수를 상대로 치른 개인 준결승전에서 선전했지만 3-4로 아쉽게 동메달을 머물렀지만, 그러나 이번 대회에 참가한 브라질대표선수들 가운데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 시즌 MIRIM부문 남미컵 2위, 라틴아메리카 3위를 수상하면서 브라질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린 심 선수는 내년 1월에 열리는 브라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습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