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우리 고전 무용인 부채춤이 일본 이민 후손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지난 20일(월) 상파울로시 싸우지( Saude)지역에 위치한 싼따 아말리아학교에서는 일본 추수감사절 축제인 제3회 본 오도리(Bom Odori) 행사가 열렸다.
일본 전통문화를 대내외에 홍보하는 한편, 수익금 일체를 농사클럽 설립 및 농민 지원사업 지원을 목적을 둔 본 행사에 한인예술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초대를 받은 한국무용협회(회장 박인선. 대표 이영화) 단원들이 무대에서 화려한 부채춤 공연을 선보여 약 1천여 관객들로 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날 무용단을 위해 차량편을 제공한 브라질 한인회 김요진 회장은 행사장을 찾아 공연을 관람한 후 단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인무용협회는 상파울로 시 주최 동양 문화행사와 이민자 축제 등에서 화관무를 포함해 부채춤, 삼고무 등을 선보이며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한인타운에 소재한 연습실에서 한인은 물론 현지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전통무용 강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 99948-6912, R. Ribeiro de Lima,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