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타국에 거주하는 손주들을 위해 매일 화폭의 그림으로 그리움을 전하는 사연이 전해지면서 세계적으로 큰 감동을 선사한 한인 이찬재씨가 개인 전시회를 통해 얻어진 판매수익금 전액을 작은 예수회에 기부했다. 

부인 안경자씨와 함께 한국으로 영주 귀국길에 오른 이찬재씨는 지난 13일(월) 조카 김지윤씨를 통해 1만 헤알을 작은 예수회 측에 전달했다.

이 날 이인기 작은예수회 이사장을 비롯해 까따리나 수녀 그리고 태익 브라질한인예술총연합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카 김지윤씨는 일정 관계로 직접 전달을 못했지만, 기부의 뜻과 함께 좋은 일에 써달라는 당부의 말을 대신 전했다.

이에 작은 예수회 측 까따리나 수녀는 “주님께서 필요한 때 도움 주실 분을 보내주신 것 같다. 이찬재, 안경자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청하며 주님께 기도 드리겠다” 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