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홍영종 주상파울로 총영사가 지난 11월 10일(금) 브라질 한인사회에 관심이 많고, 금년 5.26 상파울루 시의회에서 열렸던 ‘한국 문화의 날’ 지정 기념 행사에도 참여했던 산드라 따데우(Sandra Tadeu)상파울로 시의원과 면담을 가졌다고 주상파울로총영사관이 13일(월)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산드라 시의원은 소아과 의사 출신의 2선의 의원으로서, 남편은 7선 연방 하원 의원이며, 아들은 과률료스 시의원이기도 한 정치인 집안 출신으로서 민주당(DEM) 소속의 현 상파울루시의회 법제사법 위원이다.
홍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상파울루시의 ‘한국 문화의 날’ 공식 지정에 지원해 준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에 산드라 시의원은 "법제사법 위원으로서 상파울루 한인 사회를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소임을 다했을 뿐이라면서, 86년도에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어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이 있고, 88올림픽 이 후 한국이 경제적인 급성장을 이루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브라질이 이런 좋은 예를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고 말했다.
또한 브라질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사회 소개와 봉헤찌로 지역에 설치될 한인타운 상징물 외에도 루스공원 내에 한국 정원 조성계획 제안에 큰 관심을 표명한 산드라 시의원은 이에 대한 법적인 지원이 필요할 시 한인사회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총영사관은 "금번 산드라 시의원과의 면담은 한국과 한인 사회에 대해 호감을 가진 시청, 시의회 인사들을 지속 접촉, 발굴하는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서, 앞으로도 한인 동포사회 발전에 지원을 제공해 줄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크 강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