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자 "文대통령, 트럼프 다루는 법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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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취재한 美 기자 "文대통령, 트럼프 다루는 법 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취재하기 위해 서울에 온 미국 ABC 방송 카렌 트레버스 기자가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력을 극찬했다. 트위터에 글을 올려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안다"고 말했다. 그는 7일 트위터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미국 주식시장의 상한가를 연결지어 언급한 대목을 예로 들며 이 같이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국빈만찬에서 “한국과 미국의 동맹과 우정을 더 깊게 만들었고 우정을 재확인했다" "미국과 한국은 훌륭한 관계다” “열정과 미래로 한국은 성공을 보여줬고 우리는 오늘 서로의 우정과 결의를 더 확고히 했다"는 만찬사를 남겼다.
또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아름다운 환영식에 감사하다. 항상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방한 전인 7일 오전 트윗에서는 “멋진 젠틀맨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모든 것을 해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CNN은 이번 방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에 낙관적인 어조를 사용했으며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명분과 실리를 모두 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담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