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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모지 한인유원지의 전반적인 시설상태가 관리부실은 물론 유원지 중앙에 설치된 통일각은 지붕 일부가 심하게 무너져 내리면서 붕괴위험까지 있는 것으로 제보를 통해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제보자에 따르면, 연말 친목회 모임장소를 구하기 위해 상파울로 주변 지역 공원을 물색하던 중 최근 모지 한인유원지를 들렀다가 이와 같은 상황을 목격하고 제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제보자가 본지에 제공한 일부 사진 속 통일각은 중앙부분 지붕은 이미 오래전에 무너진 상태며, 전체 약 30%에 달하는 대부분의 기와는 사라지고 뼈대만 남아있어 언제 붕괴할 지 모르는 위험요소를 안고 있는 흉물로 변한 모습이다.


이 통일각은 지난 2004년 10월 모지 유원지 재 개장을 기념해 한인회가 예산을 들여 한국전통 방식을 따라 세워졌다. 


이 제보자는 유원지 관리인의 말을 빌어 "임금은 은행을 통해 매달 받고 있지만, 약 2년여 기간 동안 한인회 관계자 그 누구도 직접 만난 적도 유원지를 방문한 적도 없었다. 전화로는 회장이라는 사람과 몇 차례 통화한 것으로 기억한다" 면서 제보자 및 같이 동행한 일행들은 돌아오는 길에 "씁쓸한 마음에 서로들 한 동안 말을 잊지 못했다"면서 유원지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한인회 측에 대책마련과 빠른 시정을 촉구했다.


한편, 히아쇼그란지 유원지와 함께 오래 전부터 한인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매각 또는 한인 묘지공원 조성 등을 추진해 왔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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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17.11.06 14:00
    이런말 하는건 좀 그렇지만 한인회에서 하는게 다 똑같은거 같네요
    돈 들여 지어놓구 관리안할거면 왜 지었는지 물어보구 싶네요??
    관리좀 하시죠 아님 매매를 하시던지요 원주민들이 얼마나 욕하겠어요
    창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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