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 협의회(회장 주성호)가 20일(금) 상파울로 시내 노보텔호텔에서 제18기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출범회의에는 에서 김점준 통일정책국장, 김종수(숭실대 교수)박사와 미주지역 김동우 상임위원 등 민주평통 사무처 추진단 일행을 비롯해 홍영종 주상파울로총영사, 김요진 한인회장, 이영선 코트라관장, 고대웅 브라질향군회장, 김소연 교육원장, 김정수 브라질코윈회장 등의 내빈 및 위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저녁 7시부터 이헌모 간사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홍영종 총영사는 제18기 자문위원과 협의회장에게 위촉장 및 임명장을 문재인 의장을 대신해 수여했다.
주성호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18기까지 오기까지 전임 협의회장 및 위원들이 통일에 씨를 심었다고 생각하며, 이를 잘 가꾸면 좋은 나무가 되어 열매를 맺고 통일 될 것이라 생각한다" 면서 "우리 모두가 공동 외교관으로서 거주하는 각 지역의 정치, 예술 및 현지인들에게 통일의 대한 우리의 의지와 중요성을 홍보함으로써, 브라질 협의회가 앞으로 평화통일을 이룩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할 수 것으로 본다"며 참석 자문위원들 모두에게 이와 같이 당부했다.
홍영종 총영사는 "오늘 제18기 민주평통 출범을 주성호 회장을 비롯한 위촉받은 모든 자문위원 여러분들에게 축하를 드리며, 동포들로부터 인정 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 헌법 대통령자문기관인 평통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추진단장인 김점준 국장은 제18기 활동방향 보고에서 민주평통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통해 자문위원들이 민주평통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이어진 통일 강연회에서는 숭실대학교 김종수 박사는 '새 정부의 대북통일정책 추진 방향' 을 주제로 “통일은 도둑처럼 오는 것이 아니라, 준비해 가는 것”이라며 통일을 위한 준비를 강조하였다.
이날 회의는 참석자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는 것으로 출범행사를 마무리했다.
제18기 수석부회장으로 홍은경(전 코윈회장)위원과 이헌모 간사만이 임명된 가운데 분과위원 등 추가적인 위원 임명절차가 다소 늦어지는 점에 대해 평통 측은 "빠른 시일내로 임명절차를 거쳐 정상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매년 통일강연회, 통일골든벨 등의 통일주제 행사개최는 물론 다양한 통일홍보사업을 진행 할 계획으로 오는 2019년 8월 31일 임기가 끝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