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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망할 것 같다”고 한 지원자를 뽑은 회사...!!!!

“여기 망할 것 같다”고 한 지원자를 뽑은 회사

Q. 앞으로 ‘카카오톡’이 어떻게 될 것 같나요?

A. 망할 것 같으니 딴 길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카카오' 면접장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이 지원자는 합격했습니다. 

카카오가 개선해야 할 문제점과 대안을 말했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면접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면접 기업의 분야,특성,인재상에 따라 면접질문도 천차만별입니다. 

실무면접, 임원면접, PT면접, 그리고 합숙면접까지 방식도 다양합니다. 

면접질문을 살펴보면 취업 시장의 동향을 알 수 있습니다. 

잡스엔(jobsN)이 최근 입사 면접에서 질문 트렌드를 알아봤습니다.


직무 전문성과 솔직함을 원하는 '카카오'


카카오는 2015년 신입공채에서 '현재 카카오 서비스의 부족한 부분에 관해 설명해보라', 

'카카오가 앞으로 잘 될 것 같은가' 등을 물었습니다. 

지원자가 곧 자신들의 서비스 사용자이기도 한 만큼, 면접을 통해 

솔직한 피드백을 얻으려는 목적입니다. 좋은 말만 하는 지원자보다 

객관적으로 말할 줄도 아는 지원자가 

기업에 대해 깊이 고민해본 사람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학창시절 대외활동 경험이 직무에 어떻게 도움이 될까'도 물었습니다. 

지원자의 경험이 업무에 어떻게 적용될지 평가하는 질문입니다.


순발력을 평가하는 '삼성전자'


지원자의 대처능력을 평가하는 질문도 있습니다. 

2016년 삼성전자 신입공채에서는 '여자친구와 왜 헤어졌는가'를 물었습니다. 

이는 지원자의 신상에 대한 질문이 오가는 중 여자친구에 대한 내용이 나왔기 때문에 

이어진 질문입니다. 이런 질문의 목적은 당황스러운 질문에 

얼마나 잘 대응하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침착하게 진솔한 답변을 할수록 좋은 점수를 얻습니다.


관심을 중요시하는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회사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봅니다. 

2014년 직무 면접에서 '입사를 위해 특별히 기울인 노력이 있는가'를 물었습니다. 

한 지원자는 본인의 완벽한 스펙과 다양한 경험에 대해 발표했지만, 불합격했습니다. 

반면 또다른 지원자는 자신이 LG유플러스의 모든 서비스를 직접 써 봤다며, 

각 서비스의 문제점을 분석해 최종합격했습니다.


창립이래 매년 신입 선발하는 한국콜마


1990년 창립이래 단 한해도 빼놓지 않고 신입사원을 채용한 한국콜마 면접 질문도 

눈여겨볼만했습니다. "화장품의 기원은 어떻게 되는가", "트럼프 당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물드는 이유를 아는지?" 등을 질문했습니다. 

세종시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면접자의 현 거주지를 묻는 질문도 있었다고 합니다.


흡연자는 지원불가능한 여행박사


자유분방함이 트레이드 마크로 소문난 여행박사는 어떨까요. 

"최근 봤던 예능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또 직원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여행 상품 기획하는 회사답게 "일본 추천 여행지는 어디인지",

"사진은 잘 찍는지"도 물었습니다. 팀장과 대리가 면접을 진행하고 볼링장이나 술집같은 공간에서 

편안한 분위기로 대화를 나눈다고 합니다. 단, 흡연자는 이력서를 받지 않을정도로 

금연을 우선시한다는 제약이 있네요.


'영업의 꽃' 제약회사 영업직 면접 질문은?


힘들고 어렵지만 높은 연봉과 성과급을 지급해 '영업의 꽃'이라 불리는 

제약회사 영업직 면접 질문은 어떨까요? 한미약품 국내 영업부에 지원한 한 면접자는 

"50퍼센트 할인과 1+1중 기업 입장에서 뭐가 더 좋은가"라는 다소 헷갈리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표면상 같아보이지만 매출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데 그 점을 면접자가 알고 있는지 

시험해보는 질문이었습니다.


제품 생산시 원재료비 생산량 증감 등에 따라 변화하는 비용인 '변동비'는 

판매량에 따라 비용이 달라집니다. 변동비 비율이 매출액 대비 50% 미만일 때 

기업입장에서는 반값할인보다 1+1이 유리합니다. 1000원짜리 제품 1개를 팔았을 때 

변동비가 300원이라면, 500원에 파는 반값할인은 200원이 남습니다. 

하지만 1000원짜리 1+1의 경우 변동비 600원에 이윤은 400원이 남는다는 원립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은 심리적으로 가격할인보단 

하나를 더 가졌다는 것에 만족감을 크게 느낍니다. 

덤으로 생긴 제품 하나를 주위에 선물하며 홍보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업측에서는 1+1이 더 유리한겁니다.


반면, 입사지원서에 부모의 최종학력을 적어낸 제약업체 4곳

(광동제약·한미약품·한림제약·대원제약)중 한곳은 면접에서 "부모의 직업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여성인데 영업을 잘 할 수 있겠냐"는 다소 구시대적 질문도 있었다고 합니다.


한전 KDN, 자소서 기반 인성 질문


나주로 이전한 공기업 중 하나인 한전 KDN은 

자소서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인성 및 역량을 평가합니다.


“시외버스에서 사람들이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이유는” ,

“‘공정성’과 ‘수익성’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3개월 내 비양심적 사례를 접하고 느낀 점과 취한 행동” 등 

지원자의 평소 윤리의식을 묻는 질문이 많았습니다.


IT직렬(전산·정보보호)의 경우 평소 자주 사용하는 앱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핀란드 휴대전화 회사인 ‘노키아’가 실패한 이유에 대해 묻기도 했습니다. 

사무직은 영어 스피킹 실력을 봤습니다. 한전 KDN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 

최근 읽은 책을 20초 내 영어로 답변하라 주문했습니다.


인바스켓 면접 도입한 지역난방공사


인바스켓(In Basket)면접은 직무 중심 블라인드 면접방식입니다. 

신입사원이 수행하는 업무와 유사한 과제를 주고 제한 시간 내 어떻게 해결하는지 봅니다. 

2015년부터 인바스켓 면접을 도입한 지역난방공사는 갈등 해결 능력을 알고 싶어했습니다. 

“민원 신청으로 문제 발생시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또는 “심각한 파업이 일어났다. 

당신이 경영자라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와 같은 문제 해결 능력을 물었습니다.


업무의 우선순위 판단 능력을 보기도 했습니다. ‘입찰결과 채점’, ‘질의 이메일 회신’, 

‘부서 교육을 취합해서 인사팀에 보고’ 등 여러 업무를 제시하고 우선순위를 어떻게 설정하여 

업무를 처리할 것인지 물었습니다. 이와 같은 유형의 과제 5개를 50분 내에 해결하여 

A4로 작성해야 합니다. 단순히 답안 작성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평가실로 이동해 본인이 작성한 답안을 두고 질의응답으로 구술평가가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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