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 3명중 1명은 "잠복결핵"
- loren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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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
국민 3명중 1명 '잠복 결핵'… 40대 이상 감염률 45% 넘어
입력 : 2017.10.12 03:04
우리나라 국민 세 명 중 한 명은 '잠복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잠복 결핵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되긴 했지만 결핵 증상이 나타나진 않고 타인에게 전염도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잠복 결핵 감염자 가운데 5~10%는 추후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 남인순(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본부에서 받은 '국내 잠복 결핵 감염 양성률' 자료를 보면, 작년 전국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 중 2501명을 뽑아 결핵 감염률을 조사해보니 , 잠복 결핵 감염률은 33.2%에 이르렀다. 연령별로는 40대 46.1%, 50대 48.7%, 60대 45.0%로 40대 이상에서 감염률이 높았다. 반면 10대(6.5%)·20대(10.9%)는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질병관리본부는 "1960~1970년대엔 학급당 학생 수도 많았고, 대가족도 많아 잠복 결핵 감염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
댓글 3
도대체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좋은것도 너무많고 발전된것도 많으나
의외로 다른나라에 비해 너무나 뒤떨어진 것도 너무나 많은, 도대체
Average 가없는 극과 극의 나라로 특별히 국민의 복지문제와 이렇한
건강문제에 왜그리도 낙후되여 있는지 도통 알길이 없는 미지수의
나라다.
현재 후진국 브라질에 결핵환자 감염율이 십만명에 32,4명 정도이니
선진국 대한민국이 어딘가 무었이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것 아닌가 ???
Atualmente, a doença atinge 32,4 pessoas por cem mil habitantes no Brasil.
'결핵 후진국' 나쁜것은 1등 한국, 환자가 급증한 이유는
A(50)씨는 3년 전 미국 연수 초기 현지 간호사로부터 받은 불쾌감을 떨쳐내지 못했다고 했다.
딸이 입학할 공립고교에 제출하기 위해 한국에서 받은 결핵 검사 증빙서류를 본 그 간호사가
"결핵에 관한 한 신뢰 못 할 국가에서 왔으니 투베르쿨린(피부반응 검사용 항원) 주사를 다시 맞아야 한다"고 해 승강이를 벌였다는 것이다.
입력 : 2016.03.25 08:42 | 수정 : 2016.03.25 08:43
선진국 유학·연수·주재원 경험자 중 상당수가 토로하는 이런 경험엔 충분한 근거가 있다. 한국은 결핵 3대 지표(이하 인구 10만명당 수·2014년 기준)인 발생률(86.0명), 유병률(101.0명), 사망률(3.8명)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1996년) 이래 부동의 1위인 '결핵 후진국'이다. 발생률은 OECD 회원국 평균(12.0명)의 7.2배다.
◇감염 사실 학교·직장에 안 알려
결핵은 공기 중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활동성 결핵 환자의 기침·재채기나 대화 중 침이 원인)이어서 찌개·반찬을 공유하는 한국식 식문화와 연관 짓는 것은 잘못된 추론이다. 결핵 후진국이 된 것은 다른 여러 요인이 중첩한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6·25 직후 결핵 창궐기에 보건소 책임으로 결핵을 밀착 감시·치료하다 1989년 국민건강보험제도가 도입된 이후 병원 중심 관리로 전환하면서 감시가 느슨해졌다"고 말했다. 임재준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활동성 결핵으로 진단받고도 사회적 편견과 냉대를 걱정해 외부에 안 알리고 직장·학교 생활을 계속하는 문화, 치료 기간이 6~9개월로 길고 간(肝) 독성 같은 부작용이 있어 투약을 임의 중단하는 탓도 크다"고 풀이했다.
결핵 예방 접종은 두 가지 극단적 경우, 즉 결핵성 뇌막염과 파종성(균이 온몸에 퍼지는) 결핵에만 효과가 있는데, 이를 '결핵 해방 주사'로 방심한 이유도 있다. 잠복 결핵은 당뇨 또는 고령으로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발병할 수 있어 고령으로 접어드는 베이비부머(1955~ 1963년생)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임 교수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