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이번 달 초에 열린 브라질 청소년 올림픽에서 4관왕을 수상하며 화재를 모았던 탁구신동 심 준(13세)선수가 라틴 아메리카 탁구대회에 브라질대표로 출전해 단체전 금,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9월 25일부터 남미와 중남미를 포함한 13개국 130명의 선수(11세~13세)들이 참가한 가운데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개최된 ‘라틴 아메리카 탁구대회’에 첫 출전한 심 선수는 3일 간 치러진 국가단체전 경기에서 연속 승리를 거두고, 결승라운드에서 멕시코를 맞아 세트스코어 단식 3-1, 복식 3-0 으로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심 선수는 대회 마지막 날 치러진 개인단식 예선전에서 연이은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작년 대회 우승자인 페르난데스(페루)선수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9-11, 8-11, 12-14)으로 패하면서 동메달에 그쳤다.
심 선수는 그러나 “라틴 아메리카 대회는 처음 출전 하였는데 단체전에 금메달을 획득하여 매우 기쁘며 개인전에서 아쉽게 동메달을 받았지만 다음에는 더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더 훈련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