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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권에 SSSS 가 찍히면 일어나는 끔찍한일

검색대 통과가 무서운 SSSS 승객  (알몸 수색)

      
미국과 캐나다의 공항에서는 무작위로 승객을 선택하여 항공기 탑승 전 추가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는데 이를 2차보안검색 SSSS(Secondary Security Screening Selection/Secondary Security Screening Selectee)라고 한다. 국내선 국제선 모두 적용하고 있다.

 

미국 교통안전국(TSA)에서는 2차보안검색 대상자로 선정된 승객은 집에서 탑승권을 출력하거나 키오스크에서 확인할 수 없고 체크인카운터로 직접 가서 탑승수속을 밟도록 하고 있다. 항공사직원이 추가확인 해야 할 사항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탑승권 좌측상단 또는 우측하단에 보다 철저한 검색이 필요하다는 암호 SSSS(또는 대문자 *SPCL*)표시를 한다. 안전을 위한 조치라는 짤막한 설명이다. 그것도 물어보아야 퉁명스럽게 대답해 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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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에는 그 어떤 표시도 없지만 체크인하면서 받은 탑승권 좌측상단 또는 우측하단에 ‘SSSS’라고 표시된 승객은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때 금속탐지기 통과 말고도 별실로 데리고 가서 또 다른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표면적으로 랜덤(무작위)으로 선정되는 것으로 돼있다. 개인이나 단체도 가리지 않으며, 1등석이나 비즈니스클래스 승객은 물론이고, 정부고관이나 대기업 VIP라도 예외 없이 무식할 정도로 철저히 체크한다. 흡사 범인 다루듯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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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호흡기폭발물탐지기(Puffer Explosive Detectors)를 포함한 까다로운 검색을 받는다. 우선 폭발물검사장치 속에 세운다. 요상한 소리가 나면서 온 몸에 강한 바람이 닿는다. 머리카락이 헝클어지고 축축함을 느낄 정도로 상당한 풍압이다. 밖으로 나가면 이번엔 수화물, 구두, 허리띠까지 풀게 하고 폭발물탐지기를 사용하여 온 몸을 뒤진다. 이것으로 끝난 것은 아니다. 이번엔 의자에 앉힌 다음 휴대한 수화물에 직경 30cm 정도의 종이를 붙이더니 기계에 대고 반응을 살핀다. 마약검사인 것이다. 수화물 하나하나 똑같은 검사를 하므로 시간이 많이 걸린다. 시간이 많이 걸릴 뿐만 아니라 왕짜증이 날 정도다.

 

그러나저러나 정말로 랜덤으로만 뽑는 것일까? 흔히 백인이 아닌 유색인종이 많다는 볼멘소리도 인터넷 상을 떠돌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항공사 측에서는 밝히기를 꺼리지만 선정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미국식으로 볼 때 수상하거나 또는 그 가능성이 있는 유형의 승객이라는 뜻이다.

 

 ① 편도항공권만 지니고 있는 승객

 ② 항공권을 현금으로 구입한 승객

 ③ 출발일 당일 예약한 승객

 ④ 여정 중 노쇼(no-show=사전연락 없이 탑승하지 않는 것)를 낸 승객

 ⑤ 최종 목적지가 특이한(specific) 곳인 승객

 ⑥ 신분증(ID) 없이 탑승하는 승객

 ⑦ 요주의인물 리스트에 올라있는 승객

 ⑧ 랜덤(Random/무작위) 선정

 

TSA/항공사는 모두 탑승권을 발급하면서 신원조회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민상태(immigration status)나 범죄기록, 사는 곳, 고용기록, 병력(의료기록)과 같은 개인정보도 고려하지 않는다.

현재 미국정부는 테러 대책 상 항공기 탑승을 거부하거나 정밀검색을 요하는 요주의인물 약1만8500명을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해놓고 있다. 이 중 탑승거부 대상자는 2500명으로 90 %가 외국인이다. 무조건적으로 특별검색을 실시하는 경계대상자가 1만6000명이라고 한다.

 

SSSS를 피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일단 위의 ①~⑦에 해당사항이 없어야 한다. 나머지는 운에 맡기는 것밖엔 뾰족한 수가 없다. 가장 재수 없는 것이 요주의인물 리스트에 올라있는 사람과 동명이인의 경우로, 이는 이들은 숙명적으로 번번이 힘들 수밖에 없다.

 

일단은 기내에 휴대하는 짐이 간단해야 하고, 스포티한 복장이라도 깔끔하게 차려입고 공항카운터에 나타나야할 일이다. 아무리 랜덤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선택권이 항공사에 달려 있는 법, 그래서 체크인 할 때 지나치게 클레임을 걸거나 까칠하게 구는 승객에 대해 항공사 직원이 무의식 중에 SSSS를 부여하게 되는 수도 있다는 귀띔이다.

 

이재오 의원(서울은평 을)이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패배하고 나서 미국으로 갔다가 2009년3월 귀국하면서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SSSS대상으로 선정돼 호되게 당한 적이 있다고 자신의 홈페이지(http://www.leejo.net)에 올려놓았다.

 

“신발 벗고, 상의 벗고, 주머니 속에 물건을 다 꺼 내놓고, 노트북 꺼내놓고, 거기까지는 별로 이상이 없었는데, 혁대까지 풀고 두 팔을 들어 검색대를 통과하니 비행기 표를 보던 직원이 나를 따로 유리박스 안으로 불러 세웠다. 런닝, 팬티 등 속옷만 입고, 나머지는 다 벗으라고 했다. 지갑, 수첩, 세면도구, 상비약, 손가방 밑바닥까지 철저하게 조사하는 것이다.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재오 의원이 샌프란시스코~나리타~김포공항 여정을 선택했기 때문이었으리라. 만일 국적항공사를 이용했더라면 그런 수모(?)는 당하지 않았을 텐데........

 

우리나라에는 SSSS 같은 시스템은 없고 대신 미국행 항공편은 탑승하기 직전 탑승구 앞에서 ‘2차 보안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탑승권 및 여권을 재확인 하면서 탑승자가 본인인지 여부 및 경우에 따라 기내반입수하물에 대해 체크하는 것으로 이는 미국정부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가까운 시일 내에 이러한 ‘2차 보안검색’제도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정부와 협의를 거쳐 올해 중으로 (2차 검색 폐지를 위한) 시범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장애인에 대한 검색 불편을 덜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중에 있다.

2차 보안검색 폐지에 따라 연간 57억원에 달하는 검색비용 절감과 함께 이에 따른 편당 35분이라는 불필요한 추가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追伸(2013.10.18)

 

인천국제공항이 지난 2010년부터 올 5월까지 승객 몰래 표시된 암호 'SSSS' 표시가 찍힌 탑승객 4만 명 가까이를 사전 고지 없이 '알몸 검색'으로 불리는 전신검색을 해왔다고 한다. 10월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의 이야기다.          

 

인천국재곻항공사 측은 전신 검색을 받은 탑승객들이 '전신검색 대상자(Selectee) 선정요건'에 해당됐기 때문이며, 이들은 항공사가 발권할 때 탑승 티켓에 암호 ‘SSSS’를 표시하면, 검색 요원들은 이 표시만 보고 무차별로 전신 수색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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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S'는 미국 교통안전국(TSA)가 통보해 준 자료만 갖고 항공사들이 아무런 여과 없이 찍는 것으로, 왕복이 아닌 편도만 예약하거나 항공권을 현금 결제한 경우나 출발 당일에 티켓을 구입한 경우에 찍혀 전신 검색 대상이 된다.

 

인천공항은 '항공기 안전운항과 승객의 안전을 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자' 등 선정요건에 따라 검색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실제 SSSS가 찍힌 승객들은 3세 유아부터 70세 노인까지 무차별적으로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박기춘 의원은 “미국 정보를 여과 없이 수용해 자국민들을 항공 예비범죄자로 보는 것도 문제지만, 사전 설명도 없이 전신 검색을 하는 인천공항은 대체 어느 나라 공항이냐”며 “외국의 요구만 듣고 자국민의 인권을 무시하는 행위는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공항의 SSSS승객에 대한 검색방식은 미국이나 캐나다식 검색방법에 비하면 그야말로 약과다. 정작 미국이나 캐나다처럼 별실로 데려가서 (이재오 의원 처럼) 옷을 벗기고 했다면 몰라도................

그래도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조금 불편할 뿐 (테러나 마약, 밀수 등 사회악 근절을 위해)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여론이다. 

출처 -(네이버 불러그 영종의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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