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홍영종 총영사가 지난 9월 28일(목) 상파울루 시의회를 방문해 에두아르도 뚜마(Eduardo Tuma)시의회 제1부의장(PSDB)과 히까르도 누네스(Ricardo Nunes)시의원(PMDB)을 면담했다고 총영사관이 밝혔다.

재선 의원인 에두아르도 시의원은 레바논계 출신의 변호사로이며, 히까르도 시의원은 브라질 농업 분야 기업인 출신이다.

홍 총영사는 두 의원에게 브라질 한인 사회에 대해 소개하고 특히 8.15 '한국 문화의 날' 지정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지원해 준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아울러 한인 밀집 지역인 봉헤찌로 지역 개발에 관한 두 의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에 에두아르도 시의원은 한인 밀집지역인 한인타운 개발 및 발전에 관한 시의회와 총영사관 공동의 간담회 개최를 제안하였고, 홍 총영사는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답하였다. 아울러 홍 총영사는 금년 '한국 문화의 날' 행사 주간에 약 4만 명이 참석하였음을 강조하면서 상파울루시의 주요 문화행사로 자리 잡은 '한국 문화의 날' 행사에 대한 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거듭 요청하였다.

두 의원은 홍 총영사의 의지를 반영하여 봉헤찌로 경제 활성화에 관한 법적,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총영사관의 주선하에 한인 사회와의 긴밀한 관계를 희망했다고 전했다.

이에 총영사관은 "금년 4월 주앙 도리아 상파울로 시장의 한국 방문과 8월 '한국 문화의 날’ 행사를 통해 굳건하게 자리잡은 상파울루시 당국과의 협력 관계가 시의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전방의적인 우호협력관계 구축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