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총 48명의 시각징애인들로 구성된 한빛오케스트라(음악감독 겸 지휘자 김종훈)가 브라질 상파울로 투어와 특별공연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큰 여운을 남겼다. 

한빛오케스트라는 이번 달 22일부터 23, 25일 3일간 브라질 투어 공연에서 매회 매진을 이어가며 대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28일(목) 저녁에는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동양선교교회에서 브라질한인회(회장 김요진)과 주상파울총영사관(총영사 홍영종)공동주최로 마련된 특별공연에서 객석을 가득 메운 한인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음율과 특별한 음악 선물을 선사했다. 이 날 한빛오케스트라는 한인 관객들을 위해 트로트메들리를 선사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을 지켜본 한인 관객 다수는 이들 모두가 시각장애인이라는 특별함 보다는 수준 높은 연주실력에 감탄했다" 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한인회는 공지(29일)를 통해 세계 하나 뿐인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게 됨에 장소를 대여해 준 동양선교교회 측과 안정삼, 최진규, 박종만, 총영사관, 제갈영철, 김학구, 손시정, 김춘희, 김수희씨를 비롯한 모든 후원자들에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