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노벨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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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규 성대 화학공학부 교수, 노벨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노벨상 유력 후보 22인 발표
논문 학술정보 DB 바탕으로 매년 피인용 우수연구자 선정
올해 유력 후보 22인 중 한국인은 박 교수가 유일
DA 300
박 교수는 실리콘 소재에 이어 차세대 태양전지의 재료가 되는 ‘페로브스카이트’를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팀은 효율이 9.7%이며,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구동하는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해 2012년 학계에 보고한 바 있다. 이전만 하더라도 페로브스카이트는 액체형이라 내구성이 떨어져 태양전지 소재로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박 교수의 논문 발표 이후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세계 연구자들의 관심 대상이 되고 관련 논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만 2000편 이상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박 교수는 서울대에서 학부에서 박사과정까지 마친 국내파 연구자다. 박사 학위 이후 미국재생에너지연구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거쳐 2009년 성균관대에 부임했다.
그는“노벨상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는 연구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간 것만으로도 매우 영광”이라며 “태양전지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하며 우수한 연구자들과 학생들을 만난 게 행운이었다”라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박남규 성대 화학공학부 교수, 노벨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20년 동안 태양전지 연구에 한우물을 판 한국의 과학자
박남규 교수의 노벨 수상을 응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