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KakaoTalk_20170919_120640238.jpg


[한인투데이] 2017 브라질 청소년 올림픽에 탁구종목에 출전한 탁구신동 심 준(13세)선수가 4개 부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회 4관왕 자리에 오르는 신화를 기록했다.


브라질 전국 27개 주 1천 3백여 학교, 약 4천여 명의 선수(12~14세)들이 출전한 가운데 청소년 올림픽(Jogos escolares da juventude)이 지난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빠라나(Parana)주 꾸리찌바(Curitiba)시에서 개최됐다.


지난 대회 우승으로 빠라나주 대표로 선발되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심 선수는 남자 단체전, 남자복식, 혼합복식 그리고 남자단식 부문에서 나란히 우승을 거두면서 총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첫 날(14일)부터 컨디션 호조를 보이며 남자단체전 우승, 다음 날(14일)에는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면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낸 심 선수의 4번째 메달 색은 대회 마지막 날(15일) 금빚으로 변했다.


올해 남미탁구대회 소년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켄조(14. 상파울로 대표)선수를 상대로 치러진 단식 결승에서 1, 2세트를 11-9, 13-11로 연속 따내면서 차분하게 경기를 리드해 갔다. 그러나 3세트에 들어서면서 켄조 선수의 기술과 역공이 조금씩 되살아나면서 8-11로 내줬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고 4세트를 침착하게 12-10로 마무리하면서 승리의 기쁨을 포효로 대신했다.


이번 대회에서 4관왕의 기록을 세운 심 선수는 그 어는 브라질 국내 아마추어 탁구 선수와 마찬가지로 지원 환경이 없는 상황 속에서도 국내는 물론 여러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브라질 탁구 미래 꿈나무로서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프로 선수 데뷔 전까지는 국제대회 경우에는 항공료에서부터 체재비는 물론 고가의 시합용 라켓을 포함한 기타 장비 구입에 이르기까지 모두 개인이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다보니, 생활고를 느낄 만큼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오로지 아들 뒷바라지에 전념하고 있는 부모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부족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최근 한 한인 단체로부터 1년(1만 2천 헤알)지원을 약속 받기도 했다.


오는 9월 25일부터 열리는 라틴아메리카 탁구 대회에 브라질 대표로 출전을 앞두고 있는 심 선수는 “세계에서 랭킹 1등이 되는 것이고, 올림픽 대회에 나가 메달을 따고 싶다” 는 우승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KakaoTalk_20170919_120630053.jpg


KakaoTalk_20170919_120622298.jpg



door.jpg


  관련기사

  • 탁구 심 준,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

  • 한인2세 탁구신동 심 준선수...한인들의 성금으로...

  • 탁구신동 심 준, 세계대회 출전권 쥐고도 비용문...

  • 심준 선수, 라틴아메리카 탁구대회 단체전과 혼합...

  • 심 준 선수, 남미 청소년 탁구대회에서 단체전 금...

?
  • ?
    탁구신동 2017.09.20 13:13
    장하네요 그런 교포가운데 기쁜 소식이 있다니 멀리서나 박수 보냅니다.
    한인회에서 후원을 한다니 또 기쁜 일이고요
    하루빨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서 브라질과 교포 사회에 큰 영광이 오길 기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053 코윈브라질, 2~50헤알까지 3백여 물품 '사랑 나눔 바자회' 4월 28일(금)까지 file 2017.04.27 712
2052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3명으로 늘어...브라질 검사비용은 얼마? file 2020.03.08 714
2051 현대차, 2016 상파울로 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SUV Creta 공개 file 2016.11.09 715
2050 CIYA, 코로나19로 결혼식도 미룬 한인 예비 신랑. 신부를 위해 재능기부키로 file 2020.08.27 715
2049 브라질 환율 어디까지 올라가나...10년전 환율 비교 두 배 이상 상승 file 2018.07.20 717
2048 60세 이상 저소득층 대상 사랑의 쿠폰행사에 약 4백여명의 신청자 접수 마쳐 1 file 2020.04.29 718
2047 총영사관, 격리면제서(직계존비속 방문 목적) 발급, 심사 잠정 중단 file 2021.12.01 721
2046 이시현, 트롯체전 다음라운드 진출...한인들 본방사수 인증 화제 file 2020.12.07 723
2045 영혼을 감동시킨 맑은 하모니 선사한 ‘벨칸토 중창단’ 큰 찬사 받아 file 2016.04.24 724
2044 한인의류경제살리기에 2세들 팔 걷고 나섰다...의류협회 오는 6월 창립 3 file 2019.05.31 724
2043 한인회, 한인회관 체납 세금...시청으로부터 전액 탕감 및 면제 받아 2 file 2021.03.11 726
2042 한인타운 30대 한인 흉기 피살 용의자...범행 후 3일만에 범죄행각 벌이다... file 2020.01.10 7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 255 Next
/ 255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