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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 증시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천조 원을 넘어섰다.


19일(현지시간) 다국적 컨설팅 회사 에코노마티카(Economatica)에 따르면 전날을 기준으로 상파울루 증시 상장기업 시가총액은 3조 헤알(약 1천81조3천500억 원)을 돌파했다.


에코노마티카는 "브라질 경제 지표가 일제히 개선되면서 시장에서 낙관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상파울루 증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금융 관련주의 강세 속에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 15일 75,000포인트를 넘어선 이후 전날은 75,990포인트까지 올랐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주에만 3.66% 오르며 8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80,000포인트 돌파 기대감도 낳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Selic) 인하와 산업생산 회복세, 연금 개혁법안의 의회 통과에 대한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상파울루 증시 활황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연금 개혁을 꼽았다.


이와 관련, 엔히키 메이렐리스 브라질 재무장관은 "브라질은 개혁 어젠다를 수행할 준비가 돼 있으며 현재 정부 경제팀이 가장 우선하는 것은 연금 개혁"이라면서 "연금 개혁에 관한 논의가 재개됐으며 연방의회가 10월 중 개혁안을 놓고 표결을 벌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도 각료들에게 연금 개혁안의 연방의회 통과를 위해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브라질 정부는 재정균형을 위해 고강도 긴축과 함께 연금·노동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노동법 개정안은 지난 3월 연방하원에 이어 7월 중순 연방상원을 통과했다. 연금 개혁안은 연방하원에 제출된 이후 정치적 위기가 가중하면서 그동안 심의·표결이 이뤄지지 못했다.


브라질 정부는 올해(1천390억 헤알)와 내년(1천290억 헤알) 재정적자 추정치를 1천590억 헤알(약 56조7천600억 원)로 높이기로 했다.


2019년에는 1천390억 헤알, 2020년에는 650억 헤알 수준으로 재정적자가 줄어들고 2021년부터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주요 신흥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기준으로 브라질의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2013년 60.2%에서 2016년 78.3%로 높아졌고 올해는 8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에 90%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치솟은 뒤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국제신용평가회사들은 공공부채 증가에 따른 재정수지 악화를 이유로 2015년 말부터 지난해 초 사이에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잇달아 정크 수준으로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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