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제35대 신임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장명조씨가 위촉됐다. 브라질한인회(회장 김요진)는 15일(금) 오전 한인 언론 대상 브리핑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김 한인회장은 "한인회 정관에 의하면 올해 7월부터 선관위원장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야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과정이 많이 늦어졌다" 고 설명하고 "하지만 선관위원 구성을 마치는 대로 후보등록 및 선거 기일은 예정대로 10월경에 진행 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관위원장으로 위촉된 장명조씨는 브라질 한인골프협회장, 한인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충청향우회인 '거북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외 출장관계로 이 날 참석하지 않았지만 위원장직을 수락한 만큼 조만간 위원장의 주재로 추가적인 선관위 위원임명에 따른 소집일 일정이 발표될 예정이며, 위원규모는 위원장을 포함해 부위원장, 총무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한편, 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김 한인회장은 "한인회 재정에 있어 후임자에게 추가적인 부채부담만큼은 안겨주지 않겠다고 내건 당선공약이 그간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여건 등으로 이를 지키지 못하게 된 점에 죄송스럽다" 면서 "전임 회장단에서부터 불거진 노동재판이 현재 진행 중에 있지만 임기 안에 원만하게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는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