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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정부 경제팀은 각종 지표가 기대 이상으로 개선되는 사실을 들어 2018년부터 뚜렷한 성장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팀은 2018년과 2019년 공식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 2.5%에서 3.5%로 높여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엔히키 메이렐리스 재무장관은 전날 "각종 지표가 매우 강하고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공식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뜻을 밝혔다.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최근 올해 브라질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25%에서 0.6%로 높인 데 이어 내년 전망치를 1.5%에서 3.0%로 올렸다.


BOA는 "내수소비 증가세가 주요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내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브라질 경제는 2015년 -3.8%에 이어 2016년엔 -3.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사상 최악의 침체 국면이 이어졌다.


브라질 경제가 2년 연속 -3%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1948년 이래 처음이었다. 올해 들어서는 이전 분기 대비 성장률이 1분기 1%에 이어 2분기에는 0.2%를 기록했다. 산업생산은 7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12개월 누적 산업생산 증가율은 4월 -3.3%, 5월 -2.4%, 6월 -1.9%에 이어 7월에는 -1.1%로 높아졌다. 7월까지 최근 12개월 물가상승률은 2.71%로 집계됐다. 이는 물가 억제 기준치가 도입된 이후 1999년 2월에 기록한 2.24%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물가가 기대 이상의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한때 14.25%였던 기준금리는 8.25%까지 내려갔다. 이는 지난 2013년 10월의 9.0%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일란 고우지파인 중앙은행 총재는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말 7.0%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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