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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좌파 노동자당(PT)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연방법원 2차 출두를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룰라 전 대통령이 출두하는 남부 쿠리치바 시 연방법원 주변에는 경찰을 포함해 2천500여 명의 경비 인력이 배치된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헬기와 저격수까지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룰라 전 대통령의 연방법원 출두에 맞춰 그를 지지하는 시위와 반대하는 시위가 동시에 벌어질 예정이다.


노동자당 관계자는 룰라 지지 시위에 5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룰라가 연방법원 조사를 마치고 나서 연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2009년 상파울루 주 과루자 시에 있는 복층 아파트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대형 건설업체 OAS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5월 10일 연방법원에 출두해 부패수사를 전담하는 세르지우 모루 연방 1심 판사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당시 룰라 전 대통령 측은 아파트 취득과 관련해 어떠한 위법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반박했으나 모루 판사는 조사 2개월 만인 7월 13일 뇌물수수와 돈세탁 등 혐의를 적용해 9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13일 이루어지는 2차 조사는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와 대형 건설업체 오데브레시가 유용한 돈 가운데 일부가 룰라와 그의 이름을 딴 연구소의 부동산 취득에 사용된 의혹과 관련된 것이다.


룰라 전 대통령 측은 "모루 판사의 선고가 구체적인 증거 없이 이뤄지고 있다"며 항소 의사를 밝혔지만, 거듭된 재판에서 실형이 최종적으로 확정되면 룰라의 2018년 대선 출마 시도가 좌절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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