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홍영종 주 상파울루 총영사가  ‘한국 문화의 날’ 공식 지정 법안 발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다비드 소아레스(David Soares) SP 시의원과 지난 8월 22일(화) 면담하였다고 보도자료(23일)를 통해 전해왔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홍 총영사는 ‘한국 문화의 날’ 공식 지정 법안 발의에 참여하여 이 기념일이 상파울로시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점과 아울러 지난 8월 15일 ‘한국 문화의 날’ 및 ‘서울시-상파울로시 자매결연 40주년’ 기념공연에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만들어 준 것에 대해서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전직 사진작가라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로서 민주당(DEM) 소속의 재선 의원인 소아레스 시의원은 “본인으로서는 상파울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한인 사회를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소임을 다했을 뿐”이라면서 “금번 ‘한국 문화의 날’ 공식 지정은 발전하는 대한민국과 브라질, 그리고 서울시와 상파울로시의 관계를 반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호 교류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하였다.

그러면서 금번 한국 문화의 날 행사에 대해 “현지 언론에 대단히 긍정적으로 보도되었다. 이러한 문화 축제가 상파울로시의 문화적 다양성을 보다 풍부하게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고 평가했다.

홍 총영사는 서울시 대표단 및 공연단 등의 축하사절단의 방문으로 행사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동포 사회의 자긍심 또한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으며, 소아레스 시의원은 “한국을 6번 방문했으며 한국문화의 풍부함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지만 15일 SP시립극장에서 축하공연을 가진 서울시 청소년 국악단의 수준은 대단히 놀라웠다” 면서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전통음악 감상의 기회를 갖도록 서울시 대표단을 초청하고 행사를 마련해 준 총영사관과 한인회의 역량에 대해 높이 평가 한데 대해 홍 총영사는 한인사회가 브라질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우리 한인동포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우호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와 관련해 소아레스 의원은 한-브라질 양국의 기술, 문화 분야에서의 협력, 한인타운 봉헤찌로 개발에 관한 총영사관, 시당국 그리고 한인사회와의 협업 등에 관하여 대단히 건설적인 의견을 홍 총영사에게 전달하였다.

특히 본인은 한인사회를 친구로 생각하며 자신이 필요한 역할이 있을 경우 사무실은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방문해주시기를 바란다는 한인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총영사관을 통해 전달하였다.

총영사관은 금번 소아레스 시의원과의 면담은 한국과 한인 사회에 대해 호감을 가진 시청, 시의회 인사들을 지속 접촉, 발굴하는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서, 앞으로도 한인 동포사회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크 강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