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감마마 납시오~' 브라질 한인타운에서 어가행렬 재현된다

by 투데이닷컴 posted Aug 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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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상파울로 한인타운인 봉헤찌로에서 오는 8월 12일(토)부터 개최되는 '제11회 한국문화의 날'(준비위원장 손시종)에서 대규모 어가행렬이 재현된다


어가행렬(御駕行列)은 임금이 행사나 어떠한 목적을 위해 궁궐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할 때, 함께 따르게 되는 신하 및 관료들과 이동 시 안전을 위한 호위부대 등이 이동을 하는 '격식을 갖춘 행렬의 이동' 모습을 말한다.


본 어가행렬 퍼레이드를 5일을 앞두고 총 예행연습이 테 익(한인총예술연합회 회장)연출을 비롯해 황윤재, 엄인경씨 등의 협조로 6일(일) 오후 2시부터 동보스코 성당과 행사장 등에서 진행됐다.


김요진 한인회장, 정명호, 박선재 부회장 등도 함께 지켜보는 가운데 행렬 이동 순서와 배열 그리고 행사장 도착 후에 치러지는 의식에 이르기까지 행동하나하나 꼼꼼하게 점검했다.


약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예행연습에도 모든 참가자들은 불평 없이 주의사항 등에 귀기울이며 예행연습에 참여했다.


본 행렬은 개회식(12일 오후 2시)이 끝난 직후 동 보스코 성당을 출발해 찌라덴찌스 대로 > 히베이로 지 리마 > 쁘라찌스 > 뜨레스 히오스를 돌아 행사장까지 약 5백여 미터 구간을 약 40분 정도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어가행렬은 한울림 사물놀이(단장 : 허 영)이 선두에서 어가행렬을 이끈다. 그 뒤로 포졸, 취타, 대신, 장군, 가마, 궁녀, 포졸 순 등으로 총 1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여기다가 이 날 개회식에 참석한 여러 내, 외빈 인사들도 행렬 뒤를  따를 예정으로 참석인원 규모는 약 2백여 명이 넘을 것으로 주관 측은 예상하고 있다.


가마에 탈 왕과 왕비는 본 행사 개최에 있어 크게 공헌한 손시종 준비위원장 부부가 선발된 가운데 이번 어가행렬에 쓰일 가마는 재보수작업과 새단장을 마치고 행사 당일 공개될 예정이며, 또한 행렬 참가자들의 전통의상은 모두는 현지에서 제작됐다.


한인회는 “이 날 어가행렬 참가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상파울로 시 교통국과의 협조를 구해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차량통행이 금지 될 것"이라면서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한인회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약 2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보고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한인 2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신청은 (11) 97429-6964(정영호 부회장)으로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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