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아파트 털려던 강도 검거…통신사 정보 빼내 범행 물색(?)

by 투데이닷컴 posted Aug 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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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통신사 회원 정보검색을 통해 얻은 정보를 이용해 한인 거주 아파트를 대상으로 강도행각을 벌이던 일당이 2일(화) 검거됐다.


다행스럽게도 수상하게 여긴 위층 이웃주민의 신고로 현장에서 검거된 이들 일당은 A 통신사 통합검색 홈페이지를 통해 범행정보를 얻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1명의 미성년자와 20대 초. 중반 등 3인조로 활동해 온 이들 일당은 검거 당시 소지품에서 고가의 스마트폰과 옷차림 등의 행색으로 비춰볼 때 이번 범행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경찰은 일당 가운데 해당 아파트 입구 열쇠 1점도 추가로 발견되면서 이를 추궁하고 있지만 소지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일당의 경찰 진술과는 달리 A통신사에서 제공하던 해당 홈페이지는 이미 3년 전 페이스북 등을 통해 피해사례가 급속도로 공유되면서 문제가 불거진 후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결국 법원의 서비스 중단 판결로 인해 현재는 홈페이지가 삭제된 상태다.


따라서, 이들 일당의 진술은 신빙성이 다소 떨어져 보이지만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유출해 각종 범죄에 이용하는 사건소식을 쉽게 접하는 만큼 경찰의 의지와 추가적인 조사가 반듯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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